지난해 10월 24일(현지 시각)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리야드 영빈관에서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와 단독 환담을 하고 있다. /뉴스1
대통령실은 3일 삼성E&A와 GS건설이 전날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Aramco)가 사우디 동부 주베일 인근 지역에서 추진하는 ‘파딜리 가스증설 프로그램’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번에 수주한 파딜리 가스증설 프로그램 공사는 72억달러(한화 약 9조7000억원) 규모로, 지난해 6월 수주한 아미랄 프로젝트(50억달러, 약 6조7000억원)를 넘어 우리 기업의 사우디 수주 역사상 최대 규모의 성과라고 전했다.
대통령실은 이어 전 세계 해외건설 수주 사업 중에서도 아랍에미리트(UAE)의 바라카 원전(2009년, 191억달러),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2012년, 77억달러)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