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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대구의 한 아파트 단지 입구입니다.

고가의 수입차 한 대가, 무슨 가로 본능도 아니고 떡 하니 옆으로 서서 입구를 막고 있죠?

낮에도, 밤에도 그대로인 걸 보니 잠깐 세워놓은 것도 아닌 듯한데요.

온라인 커뮤니티에 사연을 올린 글쓴이는, 차주라고 주장한 사람이 자기 아내가 아파트 세대주라며 관리사무소 측에 입주민 차량 등록을 요구했다고 전했는데요.

하지만 차량 소유자 명의가 일치하지 않는 데다 보험 이력도 제출하지 않았고요.

결국 등록 불가 판정에 불만을 품고 이런 일을 벌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어린이 통학 차량과 출퇴근 차들이 뒤엉키면서 입주민 불편 이어졌고요.

경찰이 여러 번 출동하고 관리사무소 측의 거듭된 설득에도 꿈쩍 안 하던 차는 결국 이틀이 다 돼서야 이동했는데요.

이른바 '길막 주차'로 인한 갈등, 하루 이틀이 아니죠.

누리꾼들은 "아무리 사유지라도 다수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는 공권력을 통해서라도 막아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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