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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 우세권' 與 29곳·민주 18곳…'부산 우세권' 與 14곳·민주 10곳
'충남북 우세권' 與 9곳·민주 11곳…'대전·세종 우세권' 민주 3곳


경남 양산을 민주 김두관·국힘 김태호 후보
(양산=연합뉴스) 최병길 김동민 기자 = 경남 양산을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후보(왼쪽)와 국민의힘 김태호 후보가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2024.3.31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정윤주 기자 = 국민의힘 '텃밭'인 부산·울산·경남(PK)과 '스윙 스테이트' 지역으로 불리는 충청권에서 다수의 지역구가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4·10 총선을 일주일 앞둔 3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각 시도당, 선거대책위원회 등이 자체 판세를 분석한 결과를 종합하면 40석의 의석이 걸린 PK에서 국민의힘은 29곳, 민주당은 18곳을 우세 또는 경합우세로 평가했다.

이중 부산(18석)에서는 국민의힘이 열세로 보는 지역과 민주당이 우세로 보는 지역이 같았다.

민주당 현역 의원이 있는 사하갑(최인호)과 북갑(전재수)을 두고 국민의힘은 열세, 민주당은 우세로 분석했다. 민주당은 '낙동강 벨트' 지역구인 사하갑과 북갑 모두 수성 가능성이 크다고 보는 것이다.

경합 지역을 두고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판세 분석이 엇갈렸다. 국민의힘은 수영(정연욱)과 연제(김희정) 2곳을 경합 지역으로 분류했다.

수영의 경우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공천 취소를 당한 뒤 무소속 출마함에 따라 국민의힘은 이곳을 우세에서 경합지로 변경했다. 반면 민주당은 수영을 우세 지역으로 분류했다.

국민의힘은 나머지 14곳의 부산 지역구를 우세 또는 경합우세로 봤다.

민주당의 경우 남구(박재호)·부산진갑(서은숙)·북을(정명희)·강서(변성완)·중·영도(박영미)·기장(최택용)·진보당 노정현 후보로 야권 단일화에 성공한 연제 등 7곳을 경합 우세로 예상했다.

16곳의 경남은 대체로 국민의힘이 긍정적인 판세 분석을 내놓았다. 국민의힘은 11곳을 우세권으로 보고 있다.

경합 지역으로는 창원진해(이종욱), 창원성산(강기윤), 김해갑(박성호), 양산을(김태호) 4곳을 꼽았다.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에서 지역구를 옮긴 조해진 의원이 출마한 김해을은 민주당 지지세가 강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민주당은 김해갑(민홍철)·김해을(김정호)·양산을(김두관), 창원성산(허성무), 창원진해(황기철), 거제(변광용) 등을 경합 우세 지역으로 전망했다.

6석이 있는 울산에서는 국민의힘이 4곳을 우세권으로 분류했다. 국민의힘 대표를 지낸 김기현 후보의 남을과 친윤(친윤석열)계 박성민 후보의 중구를 비롯해 남갑(김상욱)과 울주(서범수)가 여기에 해당한다.

동구(권명호)와 북구(박대동)는 경합 지역으로 분류됐다.

민주당에서는 동구(김태선)와 진보당 윤종오 후보로 야권 단일화에 성공한 북구를 우세 지역으로 예측했다.

28석이 걸린 충청권은 양당이 우세 지역으로 본 곳이 많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우세권을 9곳, 민주당은 11곳으로 분석했다.

국민의힘은 충북 8곳의 지역구 중 충주(이종배), 제천·단양(엄태영), 보은·옥천·영동·괴산(박덕흠) 등 3곳을 경합우세로, 증평·진천·음성(경대수)을 경합열세로 분석했다. 나머지 4곳의 경우 경합지로 분류됐다.

민주당은 청주상당(이강일), 청주서원(이광희), 청주흥덕(이연희), 청주청원(송재봉), 증평·진천·음성(임호선) 등 5곳을 우세 지역으로 봤다.

11개 지역구가 있는 충남은 공주·부여·청양(정진석), 서산·태안(성일종), 보령·서천(장동혁), 홍성·예산(강승규)이 국민의힘 우세 지역으로 꼽혔다.

아산을(전만권)과 천안갑(신범철)도 경합 우세 지역이다.

논산·계룡·금산(박성규), 당진(정용선), 천안을(이정만), 천안병(이창수), 아산갑(김영석)은 경합 또는 열세권으로 분석됐다.

민주당은 아산갑(복기왕), 아산을(강훈식), 천안갑(문진석), 천안을(이재관), 천안병(이정문), 당진(어기구) 등 6곳을 비교적 당선 안정권이라고 판단했다.

공주·부여·청양(박수현), 보령·서천(나소열), 서산·태안(조한기), 홍성·예산(양승조), 논산·계룡·금산(황명선) 등 5곳은 경합 지역으로 꼽았다.

7석이 걸린 대전에서는 국민의힘이 중구(이은권)만 경합 지역으로 봤고, 6곳을 열세권으로 분류했다.

민주당은 유성갑(조승래), 유성을(황정아) 2곳을 우세로 분석했다.

국민의힘은 세종의 경우 2곳 모두 경합 열세로 봤고, 민주당은 세종을(강준현)을 경합 우세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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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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