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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연합뉴스TV 정례 여론조사…尹 영남 지지율 50% 아래로
국힘 4%p 하락·민주 1%p 상승…부울경 국힘 11%p ↓·민주 7% ↑
조국당 11%·개혁신당 3%·녹색정의당 1%·새로운미래 1%


윤석열 대통령, 국무회의 발언
(세종=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4.2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도가 한 달 전보다 5%포인트(p) 내린 34%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달 30일∼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정례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 평가에 대한 긍정 평가는 34%, 부정 평가는 61%로 나타났다.

모름 또는 무응답 비율은 5%였다.

지난달 2∼3일 실시한 직전 조사 당시 윤 대통령 국정 운영 평가는 긍정 39%, 부정 56%로 각각 집계된 바 있다.

연령별로 보면 긍정 평가는 70세 이상에서 58%로 가장 높았고, 부정 평가는 40대에서 78%로 가장 높았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전 연령대에서 긍정 평가는 하락, 부정 평가는 상승했다.

긍정 평가는 70세 이상 하락 폭이 가장 컸다. 67%에서 58%로 9%p 떨어졌다.

뒤이어 50대(39%→31%), 60대(55%→48%)에서 각각 8%p, 7%p 하락했다. 40대(22%→20%), 30대(26%→25%), 18∼29세(26%→24%)도 소폭 내렸다.

부정 평가로는 18∼29세(57%→69%)가 상승 폭이 12%p로 가장 컸고, 50대(59%→66%)·60대(43%→50%)도 각각 7%p 올랐다. 70세 이상(28%→31%), 40대(76%→78%), 30대(69%→70%)는 소폭 상승했다.

권역별 긍정 평가는 강원·제주(36%→48%)와 대전·세종·충청(39%→39%)을 빼고 모두 하락했다. 강원·제주는 긍정 평가가 12%p 올랐다.

반대로 영남 지역인 대구·경북(57%→46%)과 부산·울산·경남(54%→45%)에서 긍정 평가가 50% 미만으로 내려갔다. 대구·경북의 하락 폭이 11%p로 가장 컸고, 부산·울산·경남이 9%p 하락으로 뒤를 이었다.

인천·경기(34%→28%), 서울(38%→35%) 등 수도권에서도 긍정 평가가 하락했다.

부정 평가는 강원·제주(60%→47%)를 빼고 모두 올랐다. 대구·경북(37%→46%)이 9%p로 가장 크게 올랐고, 인천·경기(59%→68%), 부산·울산·경남(43%→50%), 서울(56%→59%), 대전·세종·충청(55%→57%), 광주·전라(85%→87%)도 상승했다.

정치 성향별로는 보수의 66%, 중도 26%, 진보 9%가 윤 대통령 국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5%, 더불어민주당 33%, 조국혁신당 11%, 개혁신당 3%,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 각각 1% 순이었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지지율이 4%p 내렸고, 민주당은 1%p 오르면서 양당 간 격차는 2%p로 줄어들었다.

연령별로 평가하면 국민의힘 지지도는 60대(57%→49%), 50대(40%→33%), 30대(25%→19%)에서 5%p 넘게 내렸고, 70세 이상(64%→61%)도 하락했다. 18∼29세(24%→25%)에서는 소폭 올랐고, 40대에서는 23%를 유지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9%p 하락한 40대(53%→44%)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올랐다. 18∼29세(26%→33%), 50대(35%→36%), 60대(24%→28%), 70세 이상(17%→20%)에서 상승했고, 30대에서는 36%를 유지했다.

지난달 창당한 조국혁신당은 50대(19%), 60대(14%), 40대(13%) 순으로 10% 넘는 지지도를 보였다. 30대에서는 9%, 70세 이상 5%였고, 18∼29세는 1%였다.

권역별로 보면 국민의힘은 강원·제주(30%→42%)와 광주·전라(9%→9%)를 제외하고 지지도가 하락했다.

특히 부산·울산·경남(54%→43%)에서 하락 폭이 11%p로 가장 컸고, 대구·경북(55%→49%), 대전·세종·충청(44%→38%), 인천·경기(35%→30%)에서 5%p 넘게 떨어졌다. 서울(38%→37%)은 소폭 하락했다.

민주당은 대전·세종·충청(25%→37%)에서 가장 높은 12%p가 올랐고, 광주·전라(51%→60%), 부산·울산·경남(22%→29%)도 각각 9%p, 7%p가 올랐다.

반대로 강원·제주(42%→31%), 대구·경북(17%→9%), 서울(32%→27%)에서는 지지도가 하락했고, 인천·경기는 37%를 유지했다.

조국혁신당은 광주·전라와 대구·경북 각각 13%, 부산·울산·경남 12%, 인천·경기 11%, 서울과 대전·세종·충청 각각 9%, 강원·제주 6%의 지지도를 보였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였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전화면접 100%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2.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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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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