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악의적 화면 배치…선거 방해 행위에 강력 대응할 것"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국민의힘은 2일 MBC가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후보(경기 수원정)의 '막말' 논란에 대해 보도하면서 '악의적 보도'를 했다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저녁 언론 공지를 통해 "금일 MBC는 뉴스데스크를 통해 김 후보 막말에 대해 보도하면서 악의적인 화면 배치로 민주당이 아니라 국민의힘 로고를 노출했다"며 "악의적 보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MBC는 이날 저녁 뉴스데스크에서 '민주 김준혁 막말 파문'이라는 제목으로 관련 내용을 보도하면서, 앵커의 배경 화면에 김 후보 사진, 국민의힘·이화여대 로고를 나란히 띄웠다.

앵커는 김 후보 사진과 국민의힘·이화여대 로고를 배경으로 "역사학자 출신인 김 후보는 기록을 근거로 말했다고 반박하는데, 국민의힘뿐 아니라 이화여대 측도 비판에 가세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사전투표를 사흘 앞둔 시점에서 악의적인 선거 방해 행위라고밖에 볼 수 없다"며 "국민의힘은 이 같은 MBC의 선거 방해 행위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MBC 출신으로 서울 송파을 후보인 배현진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이 분, 국민의힘 후보인가요? 왜 MBC는 이대생이 성상납했다는 민주당 후보의 더러운 막말에 저희 국민의힘 로고를 달아 뉴스했나요"라고 적었다.

MBC 뉴스데스크 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357 가상화폐 투자 실패로 46억 횡령했던 건보공단 팀장··· 검찰, 징역 25년 구형 랭크뉴스 2024.06.28
3356 NYPD의 '한인 최초' 기록제조자 허정윤씨 경무관급 고위직 내정 랭크뉴스 2024.06.28
3355 치과 임플란트 피해 3년간 170여 건…환급 분쟁도 증가 랭크뉴스 2024.06.28
3354 네이버웹툰, 뉴욕증시 상장 첫날 9.5% 급등…23달러 마감 랭크뉴스 2024.06.28
3353 서울 폭염일수 ‘7360%’ 증가···전세계 도시 중 최악 랭크뉴스 2024.06.28
3352 공기청정기 필터에 필로폰이 와르르… 500억원 마약 밀수입한 일당 검거 랭크뉴스 2024.06.28
3351 ‘백범김구 증손’ 野김용만, ‘욱일기 처벌법’ 내놨다 랭크뉴스 2024.06.28
3350 "손흥민과 공 찼다, 난 성공한 덕후"…서울 풋살장에 뜬 캡틴 화제 랭크뉴스 2024.06.28
3349 박홍근 “‘이태원 참사 음모론’ 尹 대통령 발언 메모 있어…직접 해명하라” 랭크뉴스 2024.06.28
3348 “아이 낳으면 통장에 1억이”...2030 난리났다 랭크뉴스 2024.06.28
3347 [속보]바이든 "트럼프 퇴임했을 때 경제 엉망" [美대선 TV토론] 랭크뉴스 2024.06.28
3346 "최태원 회장 동거인 김희영 첫 인터뷰 기사는 오보 유감, 사실과 달라” 랭크뉴스 2024.06.28
3345 [여의춘추] 독이 든 사과 ‘여의도 대통령’ 랭크뉴스 2024.06.28
3344 최태원 동거인 '첫 인터뷰' 기사에 포도뮤지엄 "사실과 다르다" 랭크뉴스 2024.06.28
3343 셋째 입양 후 “아이들 너무 예뻐” 위탁아동 맞아 랭크뉴스 2024.06.28
3342 [속보]트럼프 "가장 위험한 국경 국가" vs 바이든 "불법 통과 40% 감소"[美 대선 TV토론] 랭크뉴스 2024.06.28
3341 "아버지인데 아들 손흥민 이미지 관리비용이 아깝나?…금액 낮춰가며 협상했지만 거절" 랭크뉴스 2024.06.28
3340 박홍근 "김진표 '윤석열 대화' 언급 메모해‥'좌파 언론 유도설 언급'" 랭크뉴스 2024.06.28
3339 의약분업때 정원감축 의사달래기 아니었다?…정부 "명백한 사실" 랭크뉴스 2024.06.28
3338 바이든 "트럼프는 패배자"…트럼프 "바이든, 무슨 말하는지 몰라"[美대선 TV토론] 랭크뉴스 2024.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