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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3일 오전 0시 29분께 대구 중구 남산동 남문시장 인근 상가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하고 장비 48대와 인력 135명을 투입해 1시간 31분여 만인 오전 2시께 불을 모두 껐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관계자는 "불이 났을 때 상가가 영업 중이 아니어서 대피한 인원은 없다"며 "현재 잔불 정리 중"이라고 말했다.

소방 당국은 잔불 진화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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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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