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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중국 가전업체 샤오미가 내놓은 첫 전기차가, 잇따른 사고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출시된 지 하루 만에 9만대 가까이 판매될 만큼 반응이 뜨거웠는데, 이번 논란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이해인 특파원이 전하겠습니다.

◀ 리포트 ▶

사거리에서 우회전하는 차량.

속도가 빠른 것도 아닌데 균형을 잃고 비틀거리더니 그대로 가드레일을 들이받습니다.

샤오미의 첫 전기차 SU7 시승 도중 사고가 난 겁니다.

이 영상이 공개된 뒤 차량 성능 논란이 제기되자 샤오미 측은 시승 고객의 운전 미숙으로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하고 나섰습니다.

길가 연석을 밟은 뒤 타이어가 터져버린 시승차도 나왔습니다.

휠이 찌그러지고 차체가 주저앉아 안전성 논란도 불거졌습니다.

[시승 운전자]
"샤오미 레이쥔 회장한테 보내려고요. 레이 회장님. 도로 연석에 부딪혔더니 이렇게 펑크가 났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샤오미 전기차에 대한 중국 현지의 반응은 여전히 뜨겁습니다.

평일 오후인데도 샤오미 전기차 매장은 차를 보러 온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출시 당일 5천대가 바로 매진돼 5천대 한정으로 추가 예약을 받은 파운더스 에디션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모두 매진됐습니다.

[샤오미 전기차 매장 방문객]
"생각했던 것 보다 더 좋습니다. 비주얼적인 면에서 테슬라보다 더 나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기차 시장이 급변하고 있는 만큼 좀 더 지켜보겠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샤오미 전기차 매장 방문객]
"중국에서 전기차가 너무 빨리 발전했기 때문에 차를 또 산다면 그때 상황을 고려해야겠지만 샤오미도 분명 고민할 수 있는 선택 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출시 하루 만에 9만대 가까이 팔린 샤오미의 첫 전기차, 이번 안정성 논란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이해인입니다.

영상편집 : 김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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