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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공식선거운동 닷새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늘 또 한차례 재판에 출석한 뒤, 대표적인 격전지, 서울 동작을 지역을 다시 찾았습니다.

이틀째 영남권 민주당 후보들의 지원 유세에 나선 문재인 전 대통령은 "이렇게 못하는 정부는 처음 본다"며 날을 세웠습니다.

신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장동 재판'으로 다시 법정에 선 이재명 민주당 대표.

공식 선거운동 기간 13일 중 사흘간 재판을 받아야 하는 처지에 "안타깝다"면서 검찰과 정권에 날을 세웠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검찰 독재 정권의 정치 검찰이 수사·기소권을 남용해 가면서 원했던 결과가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대신 차량 이동 중 유튜브를 통해 경기 동두천·양주·연천을 지역구 등에 대한 '원격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예전 수해 복구 현장에서 '사진 잘 나오게 비가 왔으면 좋겠다'고 했던 상대 여당 후보를 저격하기도 했습니다.

재판 뒤에는 서울의 대표 격전지로 꼽히는 동작을 지역구를 5번째로 방문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유튜브 '이재명')]
"이제 백병전 상태가 된 겁니다. 한 표 한 표가 중요한 상태. 결국은 누가 더 많이 투표시키느냐로 결판이 납니다."

이 대표는 내일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 뒤 경남 지역을 찾을 예정입니다.

'험지'인 영남권에선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틀째 지원에 나섰습니다.

부산과 양산에 이어 울산에 간 문 전 대통령은 "특별한 연고가 있는 지역과 후보를 찾아 조용히 격려하는 것"이라면서도, '정권 심판론'에 강하게 힘을 실었습니다.

[문재인/전 대통령]
"지금처럼 이렇게 못 하는 정부는 처음 봅니다. 정말 민생이 너무 어렵죠. '눈 떠보니 후진국' 이런 소리도 들리고요."

민주당은 '불법 주차 강력 처벌법'과 '난임 치료 유급 휴가제 확대' 등 청년층을 겨냥한 이른바 '취향 저격' 7대 공약을 추가로 발표했고,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교사와 공무원의 정당 가입을 보장하는 법률 제정을 약속했습니다.

MBC 뉴스 신재웅입니다.

영상취재: 서현권 박주일 / 영상편집: 김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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