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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총선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된 곳 가운데 하나인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원희룡 후보 간 TV 토론회가 어제(1일) 오후 사전 녹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녹화 현장은 취재진에게 비공개됐는데 이를 두고 양측의 신경전이 벌어졌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른바 '명룡대전'의 주인공인 이재명, 원희룡 두 후보는 어제 오후 처음으로 장시간 마주 보고 앉았습니다.

계양구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고 OBS경인TV가 제작해 방송하는 인천 계양을 TV 토론회에 참석한 겁니다.

사전 녹화 방식의 토론회로 녹화 상황은 기자실 TV로 중계돼 언론에 실시간 공개될 예정이었습니다.

또, 녹화 직후 현장 기자들은 토론회에 관한 기사를 바로 작성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녹화 1시간 전에 갑자기 비공개로 바뀌었고, 보도 시점도 오늘(2일) 밤 방송 이후로 변경됐습니다.

이재명 후보 측에서 비공개 녹화를 요청했기 때문입니다.

이를 두고 원희룡 후보 측은 이재명 후보 측의 일방적 요청을 선관위가 수용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 알 권리 침해에 해당되고 공정한 선거를 방해한 것이라며 공식 항의했습니다.

선관위는 후보자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비공개 녹화가 불가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재명 후보 측은 비공개 녹화는 협의를 통해 결정됐고 녹화 방송의 송출 전 보도 유예는 일반적인 결정이라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같은 날 진행됐던 계양갑 선거구 후보자 간 토론회는 기자들에게 모든 과정이 공개됐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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