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웨일코코리아 유한책임회사 설립…목적은 '전자상거래업'
자본금 1억원…등기 등록일 2월 23일
사진=테무 홈페이지
중국의 초저가 이커머스 서비스 테무가 본격적으로 한국 고객을 잡기 위해 나선다.

2일 대법원에 따르면 중국 이커머스 회사 핀둬둬는 테무의 한국 사업을 위해 '웨일스코리아 유한책임회사'라는 법인을 설립했다. 회사 위치는 서울시 종로구 관철동이며, 자본금은 1억원이다. '웨일코'는 핀둬둬의 미국 자회사 이름이다.

사업 목적은 '전자상거래업'으로 기재했다. 테무는 국내에서 전자상거래업과 직접 또는 간점 관련된 모든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등기 설립일은 지난 2월 23일이다.

웨일코코리아의 업무집행자로는 1981년생의 중국인 퀸선으로 설정했다. 해외 법인의 경우 반드시 최소 1명의 업무집행자를 설정해야 한다. 퀸선은 현재 싱가포르 테무 운영 기업인 엘리멘터리 이노베이션의 대표다.

테무 관계자는 "국내에 최근 법인을 설립한 게 맞다"라며 "웨일코코리아는 한국 현지 협력업체와의 협업을 포함해 점진적으로 현지 법인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테무는 지난해 9월 해외 시장을 타깃으로 핀둬둬가 선보인 초저가 앱이다. 앱 명칭은 ‘여럿이 함께, 가격은 낮게(Team Up, Price Down)’를 줄여 만들었다. 패션, 가정용품, 장난감, 전자제품 등 모든 카테고리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브랜드가 없는 판매를 허용하고 있다.

현재 테무는 전 세계 23개국에 진출했지만 그중에서도 철저하게 ‘미국’을 공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처음 출시된 지역이 미국인 것도 본사를 보스턴에 설립한 것도 이 때문이다. 테무는 출시 3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미국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무료 앱’으로 등극했고, 출시 1년 만인 지난 10월에는 미국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쇼핑 앱’으로 올라섰다. 미국 내 MAU는 올해 5월 1억 명을 돌파했다.

테무의 미국 성공은 △저렴한 가격 △무료 배송과 무료 반품 △공격적인 할인 △단체쇼핑 전략 △앱 내 오락 기능 등의 영향이다. 미국에서 흥행에 성공한 테무는 한국에서도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한경비즈니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246 "연 15% 배당 목표"…1조8000억 뭉칫돈 몰린 ETF 무엇 랭크뉴스 2024.04.02
3245 [총선, 현장] ‘캐스팅보트’ 충청권·세종 유세 한동훈…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랭크뉴스 2024.04.02
3244 '당기시오' 출입문 밀었다가…넘어진 70대女 뇌출혈로 사망 랭크뉴스 2024.04.02
3243 지난 2년 뭐하다 총선 앞두고…윤 “세종 집무실, 국민 가까이” 랭크뉴스 2024.04.02
3242 이스라엘군 "7명 사망 가자지구 구호차량 피폭 철저 조사" 랭크뉴스 2024.04.02
3241 ‘윤석열 퇴진론’ 분출…‘야권 200석’ 전망 속 총선 흔드나 랭크뉴스 2024.04.02
3240 노인은 최저임금 적용 제외하자는 서울시의원 38명 랭크뉴스 2024.04.02
3239 사과·배 물가 90% 가까이 상승…3월 소비자물가 3.1%↑ 랭크뉴스 2024.04.02
3238 금동대향로, 구멍 대충 뚫었다…아차 실수? 국보의 흠결[이기환의 흔적의 역사] 랭크뉴스 2024.04.02
3237 이재용이 여기 왜? 영화계 거물도 등장…총선 이색 홍보 전략 랭크뉴스 2024.04.02
3236 '박은정 남편 수임 논란' 휴스템코리아 회생신청 기각 랭크뉴스 2024.04.02
» »»»»» '중국앱' 테무, 국내 법인 설립했다…한국 점령 가속화 랭크뉴스 2024.04.02
3234 “안 맞으려면 달랠 수밖에요”…‘동네북’된 상가 경비원 랭크뉴스 2024.04.02
3233 0시 땡치자 1500명 단체로 대마초…독일 합법화 첫날 진풍경 랭크뉴스 2024.04.02
3232 전의교협 홍보위원장, 대통령-전공의 만남 촉구…‘의대 정원 증원’ 집행정지 신청 각하 랭크뉴스 2024.04.02
3231 '年 2조원' 군대 급식, 대기업 손맛 하용한다…삼성웰스토리 첫 주자로 랭크뉴스 2024.04.02
3230 뜨거운 총선 열기…재외선거 투표율 62.8% ‘역대 총선 최고’ 랭크뉴스 2024.04.02
3229 오락가락 대통령 담화에 논평도 안 낸 국힘 “알았으면 말렸다” 랭크뉴스 2024.04.02
3228 年 2조원 군 급식 시장 대기업 허용, 삼성웰스토리 첫 주자로 랭크뉴스 2024.04.02
3227 김준혁 막말 논란에…한동훈 "이대출신 서영교, 왜 가만히 있나" 랭크뉴스 2024.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