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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한 초등학교에서도 급식 식단표에 ‘투표는 국민의 힘’이 적힌 이미지를 넣었다가 논란이 일자 식단표를 재공지하는 일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오후 한 인터넷 카페에 올라온 급식표를 보면 4월 10일 칸 아래, 선거용 도장이 찍힌 투표지를 든 여성의 위에 투표는 국민의 힘이라는 문구가 쓰여 있었습니다.

글 게시자는 "며칠 전 급식표가 나왔는데 오늘 또 급식 알리미가 오길래 이상해서 보니 투표는 국민의 힘이라는 문구를 지우고 새로 보내준 거였다"고 전했습니다.

식단표를 작성한 해당 초등학교 영양사는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뉴스를 보고 나서야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알게 됐다"며 "주말 내내 실수를 저지른 사실에 괴로워하다가 뒤늦게 학교에 자초지종을 말하고 이미지를 수정했다"고 말했습니다.

"평소 포털 검색을 통해 식단표에 넣을 이미지를 찾는데, ‘선거일’을 검색했더니 해당 이미지가 나와서 별생각 없이 넣었다"며 "어떤 정치적 의도도 없었다"는 겁니다.

앞서 대전의 한 초등학교 식단표에도 '투표는 국민의힘'이라는 문구가 적힌 이미지가 4월 10일 란에 들어가 있어 회수조치 된 뒤 교육청이 조사에 나선 바 있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은 "해당 식단표가 26일 배포됐고, 28일 수정본을 만든 후 1일 학부모들에게 공지됐다"며 "의도가 있는 행위는 아니었다고 해서 별도로 조사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대전교육청 측도 "정치적 의도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모든 학교에 '정치적 중립 의무를 철저히 지켜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습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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