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물가 상승과 관련해 "장바구니 물가가 안정되고 이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을 때까지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자금'을 무제한, 무기한으로 투입하고 지원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5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농산물 가격 상승세가 3월 하순부터 다소 둔화되고 있지만 아직도 높은 수준이고 최근 국제유가 상승까지 반영되며 국민이 체감하는 물가는 여전히 높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물가 안정을 위해 "대형마트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할인 지원과 수입 과일 공급 대책을 중소형 마트와 전통시장까지 확대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장바구니 물가가 높아지면, 취약계층이 가장 먼저 가장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면서 "취약계층에게 필수 농산물 구매 쿠폰을 제공하는 '농산물 바우처' 제도의 지원 대상과 규모를 확대하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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