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올해 예산 원점 재검토”

지난달 7일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연구혁신센터에서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가운데, 의대 교수들마저 진료 축소를 선언하면서 서울대병원이 ‘비상경영 체제’로 전환했다.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은 2일 병원 게시판을 통해 “수련병원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이 심각해지고 있다”며 “비상경영 체제로 전환을 결정하고 올해 배정된 예산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또 “비상 진료체계가 무너지지 않도록 유지하면서 최대한 효율적으로 예산을 집행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대병원은 지난달 말 ‘마이너스 통장’ 한도를 기존보다 2배 많은 1000억 원 규모로 늘리고, 전체 60개 병동 가운데 10개 정도를 폐쇄했다.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 것은 서울대병원만이 아니다. 전날 세브란스병원 앞에서는 19개 서울지역 수련병원 직원들이 모여 “의사들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사태인데, ‘비상경영’이라는 이름으로 병동 폐쇄와 함께 수백 명의 보건의료노동자들이 무급휴가로 내몰리고 있다”며 “이는 고통분담이 아니라, 분명한 ‘고통전가’”라고 주장했다.

서울대병원 제공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156 “그때 그 음주운전자 차량인데?”…경찰관 눈썰미에 무면허 운전 적발 랭크뉴스 2024.04.02
3155 히포크라테스 꺼낸 의대생 "5년 계약직 尹정부, 주술적 믿음 요구" 랭크뉴스 2024.04.02
3154 이재욱·카리나 결별… 공개 연애 한 달여 만 랭크뉴스 2024.04.02
3153 "김준혁 사퇴하라" 이화여대 발칵‥논란에 "앞뒤 다 자르나" 랭크뉴스 2024.04.02
3152 장학금·교육비 환수 조치에도 올해 서울대 의대 합격자 25% ‘영재·과학고’ 출신 랭크뉴스 2024.04.02
3151 윤 대통령 “물가 높아지면, 취약계층 큰 어려움…농산물 바우처 확대”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4.04.02
3150 "왜 여기에 KBS 기자 얼굴이?" 국힘 후보자 공보물에 '발칵' 랭크뉴스 2024.04.02
3149 ‘만취 사망사고’ DJ측 “배달원, 2차로 달렸으면 사고 안났을수도” 랭크뉴스 2024.04.02
3148 낮술하고 혀 꼬인 채 생방송한 앵커… "징계 착수" 랭크뉴스 2024.04.02
3147 이스라엘, 주시리아 이란 영사관 폭격…최소 7명 사망 랭크뉴스 2024.04.02
3146 "제겐 책임 없지 않나" 한동훈에, 洪 "법무장관 했으니 책임 크죠" 랭크뉴스 2024.04.02
3145 제육 몇 조각에 1만원?… 여의도 벚꽃축제 바가지 논란 랭크뉴스 2024.04.02
3144 한소희 이어 카리나도 결별… 극성팬 악플에 고통 랭크뉴스 2024.04.02
3143 4·10 총선 재외선거 투표율 62.8%…역대 총선 최고치(종합) 랭크뉴스 2024.04.02
» »»»»» 서울대병원, ‘비상경영’ 전환…60개 병동 중 10개 폐쇄 랭크뉴스 2024.04.02
3141 조국 “감옥 가면 독서·운동”… 與 “왜 감옥 가는지 돌아봐라” 랭크뉴스 2024.04.02
3140 한동훈 “흩어지면 죽을 때… 몸 던져 소통하겠다” 랭크뉴스 2024.04.02
3139 '빅5' 잇달아 비상경영…서울대병원 "올해 예산 원점 재검토"(종합) 랭크뉴스 2024.04.02
3138 ‘당기시오’ 써 있는 출입문, 밀어서 사망…대법서 유죄 확정 랭크뉴스 2024.04.02
3137 생후 한 달 신생아와 함께 사는 아파트서 대마 재배·흡입한 외국인 랭크뉴스 2024.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