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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개 병동 중 10개 폐쇄

지난달 7일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연구혁신센터에서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가운데, 의대 교수들마저 진료 축소를 선언하면서 서울대병원이 ‘비상경영 체제’로 전환했다.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은 2일 병원 게시판을 통해 “수련병원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이 심각해지고 있다”며 “비상경영 체제로 전환을 결정하고 올해 배정된 예산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또 “비상 진료체계가 무너지지 않도록 유지하면서 최대한 효율적으로 예산을 집행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대병원은 지난달 말 ‘마이너스 통장’ 한도를 기존보다 2배 많은 1000억 원 규모로 늘리고, 전체 60개 병동 가운데 10개 정도를 폐쇄했다.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 것은 서울대병원만이 아니다. 전날 세브란스병원 앞에서는 19개 서울지역 수련병원 직원들이 모여 “의사들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사태인데, ‘비상경영’이라는 이름으로 병동 폐쇄와 함께 수백 명의 보건의료노동자들이 무급휴가로 내몰리고 있다”며 “이는 고통분담이 아니라, 분명한 ‘고통전가’”라고 주장했다.

서울대병원 제공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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