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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주의적 언어의 최대 수혜자는 민주당"


이명박 전 대통령 서예전 개막식 참석한 권성동 의원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이명박 전 대통령 생애 첫 서예전 '스며들다' 개막식에 참석하고 있다.
오는 21일까지 열리는 서예전에서는 이 전 대통령이 퇴임 후 쓴 작품 97점이 전시된다. 2023.12.13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안채원 기자 =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2일 당 일각에서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의료 개혁 담화와 총선 위기론 등을 두고 대통령 탈당을 요구한 것과 관련해 "극언"이라고 비판했다.

권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제까지 분열해서 이긴 선거는 단 한 번도 없었다"며 "그러나 현재 당내에서 대통령 탈당, 내각 사퇴와 같은 극언이 나오고 있다. 강력하게 경고한다. 자중하라"고 적었다.

그는 "이와 같은 극언은 청산주의"라며 "청산주의는 용기를 가장한 도피일 뿐이다. 극복의 언어가 아니라 좌절의 언어"라고 지적했다.

이어 "후보자 입장에서 정부, 여당에 비판하고 싶은 점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선거 평가는 선거 이후에 하는 것"이라며 "지금 당장 우리는 유권자 속으로 파고 들어가야 한다"고 호소했다.

권 의원은 "특히 후보는 각 전장의 장수다. 선거 이후의 사전포석을 염두에 두는 발언을 해서는 안 된다"며 "무엇보다 청산주의적 언어의 최대 수혜자는 바로 민주당"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실패보다 뼈아픈 것은 최선을 다하지 못한 것"이라며 "딱 반보(半步)가 뒤져있다는 마음으로 사력을 다해 질주하자. 승리는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쟁취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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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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