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내일(3일)부터 외국인과 재외국민은 국내 입국 후 6개월 이상 머물러야만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 자격을 얻을 수 있습니다.

외국인과 재외국민의 피부양자 취득 요건을 강화하는 내용의 건강보험법 개정안 시행으로, 체류 조건을 갖춰야만 피부양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건보당국이 정한 일정 소득 기준과 재산 기준, 부양요건 기준을 충족하면 내국인 직장 가입자든, 국내에 기반을 둔 기업에서 일하는 외국인 직장가입자든 차별 없이 자기 가족을 피부양자로 등록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과 재외국민의 경우 이런 소득 및 재산요건을 갖췄는지 확인하기 어려워 이를 악용하는 사례가 발생하자, 체류 조건을 추가한 것입니다.

건강보험공단은 이번 개정안에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인 외국인의 친인척이 피부양자로 이름을 올려 필요할 때만 국내에 들어와 수술이나 치료를 받고 출국하는 경우를 막겠다는 취지를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피부양자 요건이 강화되지만, 가입자의 배우자이거나 19세 미만 미성년 자녀일 경우와 유학(D-2)·일반연수 초중고생(D-4-3)·비전문취업(E-9)·영주(F-5)·결혼이민(F-6) 등 거주 사유가 있으면 국내 입국 즉시 피부양자가 될 수 있습니다.

외교관이나 외국 기업 주재원의 가족 등이 국내 건강보험을 적용받지 못하는 등 선의의 피해가 생길 수 있는 상황을 고려해서입니다.

건보당국은 이번 외국인 피부양자 제도 개선을 통해 연간 약 121억 원의 재정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7552 이준석 "딸도 성수동에 22억 집 갭투자"‥공영운 "합법적 증여" 랭크뉴스 2024.04.02
7551 히포크라테스 꺼낸 의대생 “5년 계약직 尹정부, 주술적 믿음 요구” 랭크뉴스 2024.04.02
7550 “2천명은 무슨”… 전공의·의대생 96% “줄이거나 유지해야” 랭크뉴스 2024.04.02
7549 尹대통령 "검토하겠단 말은 안 한다는 뜻…빠르게 행동해야" 랭크뉴스 2024.04.02
7548 "역시 예쁘다" 포르쉐, 한국에 신형 파나메라 출시 랭크뉴스 2024.04.02
7547 '연애 사과문' 쓴 에스파 카리나, 이재욱과 공개 연애 5주 만에 결별 랭크뉴스 2024.04.02
» »»»»» 외국인·재외국민 건강보험 혜택, 입국 6개월 지나야 가능 랭크뉴스 2024.04.02
7545 인기 이 정도일 줄이야…인스타 개설 첫날 팔로워 28만명 넘는 '이 곳' 랭크뉴스 2024.04.02
7544 '당기시오' 출입문 밀어 70대 넘어져 사망‥'과실치상' 유죄 확정 랭크뉴스 2024.04.02
7543 문재인 “이번 총선이 대한민국 운명 좌우” 랭크뉴스 2024.04.02
7542 동해에 등장한 '중국판 글로벌호크'...북한·중국의 공조 작전 가능성 [무기로 읽는 세상] 랭크뉴스 2024.04.02
7541 늘어나는 중년 남성 1인 가구…“불안한 노후에 우울감” 랭크뉴스 2024.04.02
7540 '벚꽃 다 떨어질라'... 내일까지 제주 최대 150㎜ 등 전국에 비 소식 랭크뉴스 2024.04.02
7539 윤 대통령 “물가 안정 때까지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자금’ 무제한 투입” 랭크뉴스 2024.04.02
7538 건보재정 갉아먹는 얌체 외국인 아웃, 입국 6개월 후 피부양자 자격 랭크뉴스 2024.04.02
7537 서울대병원 결국 '비상경영' 선언…"올해 배정예산 원점 재검토" 랭크뉴스 2024.04.02
7536 '윤석열·이재명 대리전' 수원병, 1만2000명 늘어난 '매교동' 표심이 관건[격전지 대해부] 랭크뉴스 2024.04.02
7535 포르쉐 버리고 잠수탄 20대 '20시간 뒤' 나타났는데‥ 랭크뉴스 2024.04.02
7534 文 "칠십평생 이렇게 못하는 정부 처음 봐‥'3무' 정권" 랭크뉴스 2024.04.02
7533 [속보] 尹대통령 “24회 민생토론회서 240개 후속조치 결정... 신속 해결” 랭크뉴스 2024.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