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배우 황정음. 사진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캡처
남편과 이혼 소송 중인 배우 황정음이 4년 전 처음으로 이혼설이 불거졌을 때의 상황을 처음으로 언급했다. 2020년 9월 이혼 조정 신청서를 냈다가 이듬해 재결합한 것으로 알려진 황정음은 최근 다시 이혼 소식을 전했다.

황정음은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의 이혼 소송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황정음 소속사는 지난 2월 22일 “황정음 씨는 많은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내렸다”며 이혼 소송 중이라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황정음은 이 공식 발표 전후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편의 외도를 암시하는 듯한 게시물과 댓글 등을 여러 개 올린 바 있다.

황정음은 이날 유튜브 방송에서 4년 전의 ‘첫 번째 이혼’을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황정음은 “이혼을 저번에 하려고 했다. 그 오빠(남편)가 맨날 자기 집에 있을 때 맨날 나에게 ‘나가, 내 집이야’라고 했다”며 “그래서 싸우고, 이태원에 대출을 받아서 집을 샀다. 그리고 오빠는 집을 산 걸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화해를 했고, 아이도 있고 하니까 시간도 아깝고 해서 살았는데 이번에는…”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사진 황정음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 황정음 인스타그램 캡처

황정음은 이날 방송에서 자신이 SNS 등을 통해 남편의 외도와 그로 인해 이혼을 하게 되었다는 내용을 암시했던 것을 간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내가) 사주를 봐도 ‘치마 두른 남자’라고 한다”고 언급했다. 다른 출연자가 “기가 좀 세신 편인가”라고 하자 황정음은 “그렇게 막 센 건 아니고, 그냥 내 일 열심히 하고, 남한테 관심 없고, 남편한테도 관심 없어서 9년 동안 몰랐네요”라고 했다.

황정음은 그러면서 이혼 발표 이후 많은 사람들로부터 응원을 받았다고 전했다. 황정음은 “힘든 일에 대한 슬픔은 없었다. 2020년에 이미 (남편을 향한) 마음이 끝났다”며 “그런데 이렇게 주위 분들의 위로를 받으니 너무 많은 것들을 느끼고 있다. 내가 뭐 별것도 아닌 사람인데 이렇게 많은 혜택을 누리고 살까 감사하다 했는데, 또 한번 느낀다”라면서 응원해 준 이들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한편 황정음은 지난 30일 공개된 ‘SNL 코리아 시즌5’ 5회에 호스트로 출연한 자리에서도 남편에 대해 간접적으로 언급한 바 있다.

황정음은 SNL 방송에서 “제가 생각해도 작품 보는 눈은 있는데 남자 보는 눈이 없는 것 같다”, “차라리 작품 보는 눈 말고 남자 보는 눈이 더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다른 거 피우는 것보단 담배 피우는 게 낫다” 등의 발언을 했다. 이에 온라인상에선 ‘이혼 사유가 남편의 외도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됐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731 국민의힘 전당대회 4자 대결 본격화…친한 대 반한 구도 랭크뉴스 2024.06.21
5730 ‘채상병 청문회’ 볼 수 없는 KBS…노조 “특정 권력에 경도돼” 랭크뉴스 2024.06.21
5729 유튜브, VPN 이용 ‘온라인 망명’ 단속… ‘프리미엄 멤버십 취소’ 메일 발송 랭크뉴스 2024.06.21
5728 OECD 합계출산율 60년새 반토막…'꼴찌' 한국은 8분의1로 추락 랭크뉴스 2024.06.21
5727 기시다 "7월 나토정상회의 참석"… 한미일 정상회의 열리나 랭크뉴스 2024.06.21
5726 'VIP 격노설' 또 언급한 박정훈 "한 사람 격노로 모든 게 엉망진창" 랭크뉴스 2024.06.21
5725 김용원 인권위 상임위원 "박정훈 대령 진정 기각 전 이종섭과 통화" 인정 랭크뉴스 2024.06.21
5724 손정의, '라인야후 日인프라로 만들라' 주문에 "책임지고 하겠다" 랭크뉴스 2024.06.21
5723 “대통령과 통화한 적 없다”던 이종섭, “통화 많이 했다” 말 뒤집기 랭크뉴스 2024.06.21
5722 경고 안 듣네…경기도, 대북전단 또 살포한 단체 수사 의뢰 랭크뉴스 2024.06.21
5721 OECD 합계출산율 1.51로 60년 새 반토막… 韓, 8분의1로 추락해 ‘꼴찌’ 랭크뉴스 2024.06.21
5720 나경원 “홍준표, 제가 당 맡는 게 바람직하다고 해” 랭크뉴스 2024.06.21
5719 교통사고 후 음주 측정 거부한 러시아 외교관 입건 랭크뉴스 2024.06.21
5718 北 수상한 구조물 위성에 찍혔다…휴전선에 여러 곳서 발견 랭크뉴스 2024.06.21
5717 "할부지야?" 한국말 들은 푸바오, 눈 커져서 관람객에 한 행동 랭크뉴스 2024.06.21
5716 공무원, 업무상 최다 질병은 '정신질환' 랭크뉴스 2024.06.21
5715 손정의, 자민당에 “라인야후, ‘日 인프라’ 전환 책임지고 할 것” 랭크뉴스 2024.06.21
5714 중국 “완고한 대만 독립분자, 최대 사형”···대만 “중국 사법권 없어” 반발 랭크뉴스 2024.06.21
5713 가수 홍진영, 첫 방서 완판 하더니 일냈다…'코스닥 입성' 노크 랭크뉴스 2024.06.21
5712 서울대병원 '무기한 휴진' 닷새 만에 철회‥다른 '빅5' 병원들은? 랭크뉴스 2024.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