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함운경 국민의힘 마포을 후보 [CBS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캡처]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국민의힘 당원직을 이탈하라"며 탈당을 요구했던 함운경 국민의힘 마포을 총선 후보가 자신의 발언을 철회했습니다.

함 후보는 오늘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제가 좀 성급하게 내질렀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함 후보는 "처음에 들었을 때 너무 실망이 커서 그런 표현을 썼는데 어제 저녁에 또 상황이 바뀌었더라"면서 "대타협 기구에서 정원 문제까지 포함해서 모든 걸 논의할 수 있다는 게 담화 내용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자신의 탈당 요구는 "국민의힘과 척을 지자는 뜻은 아니었다"면서 "당과 상관없이 운영을 하겠다는 마음이 드시면 차라리 자유로운 국정 운영을 할 수 있는 위치가 훨씬 좋지 않겠느냐는 취지였다"고 해명했습니다.

사회자가 '당의 생각과 대통령의 생각이 어긋나는 면이 있다고 보느냐'고 묻자 "지금 국면에서 너무 동떨어져 있다"면서 "당의 민심 전달 요구를 잘 안 받아들인다, 이렇게 저는 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통령께서) 국민이 원할 때 즉각적으로 자신의 태도를 수정하면 좋겠는데 한 템포 느린 것에 대해서 불만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도 "대통령이 한 발 물러섰으니, 사회적 타협 기구를 통해서 얘기를 하겠다고 하시니 그것을 믿고 한번 나가보자, 이런 게 오늘 아침의 제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함운경 후보는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는 "(대통령께서) 너무 법률가적으로 팩트에 집중하시는데 이건 팩트 문제가 아니라 인식의 문제"라고 꼬집었습니다.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에서 직접 '2천 명이라는 숫자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개방적으로 이야기를 해야 했지 않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는 "맞다, 그런 점에서 진짜 아쉽다"고 말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8551 “폼페이 간접 체험” “화산재 수준” 인천 창고 화재에 난리 랭크뉴스 2024.04.02
38550 [속보] 정부 "의사들 통일된 합리적 방안 제안하면 열린 마음으로 논의" 랭크뉴스 2024.04.02
38549 “생각보다 강단 있는 친구” 송하윤, 6년전 학폭의혹 댓글 랭크뉴스 2024.04.02
38548 SPC 허영인 회장 병원서 체포…‘노조 파괴’ 의혹 랭크뉴스 2024.04.02
38547 [속보] 중수본 “의사 집단행동 장기화로 의료 역량 다소 감소” 랭크뉴스 2024.04.02
38546 개미들 고대하던 ‘10만 전자’ 현실로?…"엔비디아에 HBM 공급 주목" 랭크뉴스 2024.04.02
38545 [속보] 정부 “의사들 합리적 방안 제안하면 열린 마음으로 논의” 랭크뉴스 2024.04.02
38544 ‘법원 출석’ 이재명 “천금같은 귀한 시간에 재판 억울···검찰권 남용” 랭크뉴스 2024.04.02
38543 아무 것도 연주하지 않은 연주자가 박수 받은 이유 랭크뉴스 2024.04.02
» »»»»» 함운경 "탈당 요구, 성급하게 내질러‥사회적 타협기구 믿고 나가봐야" 랭크뉴스 2024.04.02
38541 서울시, ‘깜깜이 지역주택조합’ 사업 진행 막는다 랭크뉴스 2024.04.02
38540 [속보] 중수본 “합리적 방안 제안 시 논의 가능…의료공백 장기화로 역량 감소” 랭크뉴스 2024.04.02
38539 검찰, ‘소환 불응’ 허영인 SPC 회장 체포 랭크뉴스 2024.04.02
38538 [단독]방심위 ‘윤 대통령 대파 논란’ MBC보도 민원 누가 넣었나?···또 국민의힘 랭크뉴스 2024.04.02
38537 ‘브레이크 이상’ 이륙 안 한 기장, 티웨이항공은 손해 봤다며 징계 랭크뉴스 2024.04.02
38536 보험, ‘엄마 친구’한테 맡기지 말고 직접 따져보자 랭크뉴스 2024.04.02
38535 “백미러 쳤다” 쪽지에…“기분 좋다” 글 남긴 화물차 기사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4.04.02
38534 '金사과·金배'에 유가도 꿈틀…물가상승률, 두 달 연속 3%대(종합2보) 랭크뉴스 2024.04.02
38533 정부 "합리적 방안 제시하면 의료 정책 논의 가능" 랭크뉴스 2024.04.02
38532 삼성엔지, 올해 15조 신규 수주 가능…하반기 주가 상승 UP 랭크뉴스 2024.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