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배임·성남FC 뇌물’ 1심 공판에 출석했다. 한수빈 기자


4·10 총선을 8일 앞두고 재판에 출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천금같이 귀한 시간에 선거에 집중하지 못하는 상황이 안타깝다”며 검찰을 겨냥해 “수사기소권 남용”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20분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배임·뇌물 등 혐의 사건 재판에 출석하면서 “공식 선거운동 기간 13일 중 3일간 법정에 출석했다”며 “정말 천금같이 귀한 시간이고 국가의 운명이 달린 선거에 제1야당의 대표로서 선거에 집중하지 못하는 상황이 참으로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 역시도 검찰 독재 정권의 정치, 검찰이 수사기소권을 남용해 가면서 원했던 결과가 아닌가 생각한다”며 “참으로 억울하고 안타까운 일이긴 하지만, 국민으로서 의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지자들을 향해 “저의 심정을 우리 당원 여러분과 지지자 국민 여러분께서 이해해 주시고, 제가 하지 못하는 부분에 해당하는 만큼 그 이상으로 역할을 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 대표는 ‘총선 전날도 출석할 예정인지’ ‘출석 일정은 재판부가 정했는데 검찰을 비난하는 이유는 무엇이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대장동 등 사건의 피고인인 이 대표는 총선 유세를 이유로 잇달아 재판에 지각하거나 나오지 않아 재판부가 “강제 구인을 고려하겠다”는 경고까지 한 바 있다. 이 대표 측은 총선 이후로 재판 기일을 잡아달라고 요청했지만 재판부는 거부했다. 이 대표는 앞으로 총선까지 한 차례 더 출석해야 한다.

이재명, ‘대장동 재판’ 또 불출석··· 재판부 “반복되면 강제 구인 고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등의 사건 재판에 다시 불출석했다. 이 때문에 재판이 공전하자 재판부는 이 대표가 계속 불출석하면 “강제 구인을 고려...https://www.khan.co.kr/national/court-law/article/202403191337001

“나 없어도 재판 지장 없다”는 이재명, 총선 전날도 출석 예정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총선 전날을 포함해 오는 4·10 총선까지 총 세 차례 법원에 출석해야 할 전망이다. 이 대표 측은 총선 이후로 대장동 사건 공판기일을 지정해달라고...https://www.khan.co.kr/national/court-law/article/202403261609001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847 "맨 손으로 찔러, 수의사 맞나"…中도착 푸바오 푸대접 '분노' 랭크뉴스 2024.04.04
3846 혜리 SNS 속 의미심장 BGM “날 네가 뭐라든지, 내 맘대로” 랭크뉴스 2024.04.04
3845 국민의힘 "민주당 김준혁 후보 '막말' 보도하며 악의적 화면 배치"‥MBC 고발 랭크뉴스 2024.04.04
3844 [사설] 민생토론 전국 누비던 대통령, 제주 4·3엔 말없이 불참 랭크뉴스 2024.04.04
3843 자신감 드러낸 조국 "10석+α 가능…민주와 힘 합쳐 한동훈·김건희 특검" 랭크뉴스 2024.04.04
3842 제주4·3과 이승만 [전국 프리즘] 랭크뉴스 2024.04.04
3841 긴 여행길에 지쳐 잠든 푸바오… 집 떠난 지 9시간 만에 中 도착 랭크뉴스 2024.04.04
3840 뉴욕증시, 혼조 출발… 민간 고용 지표 개선 랭크뉴스 2024.04.04
3839 트럼프측, 3월에 887억원 모금…바이든과 '실탄 격차' 좁히나 랭크뉴스 2024.04.04
3838 손가락으로 찌르고 플래시 세례…中도착 푸바오 푸대접 '분노' 랭크뉴스 2024.04.04
3837 "페미는 좀 맞자" 폭행 당하는 알바생 돕던 50대 근황…"일자리 잃고 생활고" 랭크뉴스 2024.04.04
3836 러, 韓 독자제재에 "비우호적 조치…양국관계 악영향"(종합) 랭크뉴스 2024.04.04
3835 대통령 ‘만남 제안’·정부 ‘유화 손짓’에도…전공의 ‘묵묵부답’ 랭크뉴스 2024.04.04
3834 터널에 갇히고 정전도…여진 5일간 더 올 수도 랭크뉴스 2024.04.04
3833 중국, 푸바오 귀환에 “집에 온 걸 환영해” 랭크뉴스 2024.04.04
3832 '여고생 살인사건' 무슨 글 올렸길래…日 판사 파면, 불복도 못한다 랭크뉴스 2024.04.04
3831 혐오의 정치, 위험수준이다 [아침을 열며] 랭크뉴스 2024.04.04
3830 [사설] 尹 “전공의 만나겠다”…의사들 ‘몽니’ 거두고 환자·국민 생각해야 랭크뉴스 2024.04.04
3829 푸바오 중국 도착…모친상에도 동행한 사육사, 中대사 "깊은 감동" 랭크뉴스 2024.04.04
3828 전신주 깔린 70대, 수술할 병원 못 찾아 끝내 사망 랭크뉴스 2024.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