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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때 한 시간 넘게 맞아" 주장 나와
소속사는 "사실 무근"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속 송하윤의 모습. tvN 제공


지난 2월 종방한 인기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악역 연기로 주목받은 배우 송하윤(38)이 학교 폭력(학폭) 가해 의혹에 휘말렸다. 소속사는 2일 공식 입장을 내 "송하윤에게 사실을 확인한 결과 (학폭) 제보자와는 일면식도 없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송하윤의 학폭 의혹은 지난 1일 JT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사건반장' 보도로 불거졌다. 방송에서 제보자는 "점심시간에 학교 뒤 놀이터로 불려 나가 이유도 모른 채 1시간 30분 동안 맞았다"고 주장했다. 제보자에 따르면 당시 그와 송하윤은 고등학생이었다. 송하윤은 방송에서 'S씨'로 거론됐지만 이후 송하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엔 "학폭 의혹과 관련한 입장을 밝혀달라"는 내용의 댓글이 줄줄이 달렸다.

논란이 일자 송하윤 소속사 킹콩바이스타쉽은 입장문을 내 "보도된 학폭 주장과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본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최초 제보를 받은 후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제보자와 통화를 했다"며 "이후 메신저를 통해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한 만남을 요청하였으나 제보자 측에서 거부 의사를 밝혔고, 이에 통화를 요청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는 게 소속사의 해명이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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