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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상청은 2일 이와테현 태평양 연안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2일 오전 4시 24분쯤 일본 혼슈 북부 이와테현 태평양 연안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일본 기상청이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이번 지진으로 쓰나미(지진해일) 우려는 없으며, 진원 깊이는 80㎞다.

지진으로 이와테현 미야코시와 구지시, 아오모리현 미사와시와 하치노헤시 등 지역에서 최대 진도 5약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이는 대부분 사람이 공포를 느끼고 선반의 식기류, 책 등 물체가 떨어지는 수준이다.

일본 정부는 전국순시경보시스템(J-ALERT)을 통해 긴급 지진 속보를 발령했다.

NHK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인된 지진 피해는 70대·80대 여성의 침대 낙상으로 인한 경상 2건으로, 사망자나 중상자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미야기현에 위치한 도호쿠전력의 오나가와 원전, 아오모리현 롯카쇼무라의 핵연료 재처리 공장 등 원자력 시설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JR동일본은 선로 피해 등이 없어 신칸센을 첫차부터 정상적으로 운영했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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