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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첫 거래일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출발했다.

뉴욕증시가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금리 인하가 머지않았다는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적 발언에 이틀째 상승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500지수는 기술주와 성장주가 오르며 마감가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지수는 장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뉴욕증시 지수 현황판 모습. /연합뉴스

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9시 58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3.73포인트(0.34%) 하락한 39,673.64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07포인트(0.13%) 오른 5,261.42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4.13포인트(0.57%) 오른 16,473.59를 나타냈다.

지난달 29일 발표된 인플레이션 지표 중 하나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월가 예상치에 부합한 데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재차 언급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던 주가지수는 주춤한 양상을 보였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2월 근원 PCE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3%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인 0.3%에 부합한다. 2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8% 상승했다. 이 역시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했다.

금리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파월 의장의 발언에 주가지수 상승세는 주춤해졌다. 파월 의장은 “올해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다면 우리의 금리 정책은 명백하게 달라질 것”이라며 “가령 우리는 현재 금리 수준을 더 오래 유지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종목별로 보면 일부 기술주는 상승세로 출발했다. 중국의 미국 반도체 수출 관련 압박에도 엔비디아는 1%대가 올랐다.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 A는 2%대 상승했다. 메타 플랫폼스도 2%대 올랐다.

미국 반도체 제조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중국 신공장 건설 소식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목표주가 상향 소식에 6% 이상 급등했다. 3M의 주가는 헬스케어 회사인 솔벤텀 분사와 100억달러대 소송 합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2%대 올랐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17달러 오른 배럴당 83.32를, 5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보다 0.02달러 오른 86.98달러를 기록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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