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걸그룹 티아라 멤버 출신 아름. 사진 아름 인스타그램 캡처

걸그룹 티아라 멤버 출신 아름이 금전 사기 논란으로 '제2의 전청조'라는 의혹이 제기된 남자친구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아름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어차피 진실은 시간 지나면 밝혀지고 그냥 얼른 조용히 지나가면 좋겠다는 게 내 입장"이라고 적었다.

앞서 디스패치는 이날 오전 아름과 아름의 남자친구 A씨가 변호사비, 병원 치료비 등을 명목으로 지인과 티아라 팬들에게 여러 차례 금전을 편취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름은 지인들에게 전남편과의 이혼 소송과 교통사고 치료비 등을 이유로 돈을 빌려달라고 요구했다. A씨도 아름의 팬에게 아름의 자녀 치료비 등을 빌미로 돈을 빌린 것으로 알려졌다.

디스패치는 아름과 A씨가 최소 10명으로부터 4000만원이 넘는 금액을 빌렸다며, 이 중 200만원 정도를 변제한 상태라고 전했다. 하지만 아름은 디스패치에 "돈 빌린 적 없다. 해킹으로 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A씨는 지난 2021년 5월 전 여자친구들을 상대로 사기, 협박, 성폭력 등의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출소 이후 지난해 9월부터는 '영화 각본가', '시나리오 작가'라며 작가 행세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아름과도 이 시기에 만난 것으로 보인다.

사진 아름 인스타그램 캡처

이에 대해 아름은 이날 오후 "마음대로 제보하고 마음대로 기사 쓴 사람들 때문에 벌어진 일에 가장 힘들고 지치는 건 나와 남자친구"라며 "판결문 조작에 아동학대 거짓? 아동학대는 중간까지 이미 조사 완료된 상태고, 엄마로서는 아동학대가 차라리 아니길 바란다고 수천번 이야기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아이가 힘들어하는데 감히 그걸 아동학대 거짓이라고 표현한 기자들에게 무슨 말을 더 남겨야 하나"라며 "그 기자들은 사과해야 한다. 그렇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전히 속상한 것은 진작 인스타그램을 안 했더라면 해킹범에 대한 피해자는 없었을 텐데 하는 안타까움 정도"라며 팬들에게 금전 요구를 한 것은 해킹으로 인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보도된) 카카오톡 내용 보면 누구인지 다 안다"며 "본인들 힘들 때는 다 도움받고 내가 힘들 때는 등 돌려서 인연 끊은 사람들, 맘대로 제보한 것에 대해 고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먹잇감 맛있느냐"며 "맛있게 드시고 나중에 체하시면 약도 없으니 꼭 사과 기사도 기대하겠다"고 비꼬았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752 타이완 규모 7.2 강진…9명 사망·8백여 명 부상 랭크뉴스 2024.04.03
3751 양문석 후보 ‘편법 의혹’ 대출금, 전액 회수된다 랭크뉴스 2024.04.03
3750 수성새마을금고, 양문석 대출금 환수 결정… “내일부터 절차 착수” 랭크뉴스 2024.04.03
3749 조국 “한동훈, 4.10 총선 이후 국회의원도 비대위원장도 아냐” 랭크뉴스 2024.04.03
3748 김진 “젊은이가 망친 나라 노인이 구해야”… 청년 비하 논란 랭크뉴스 2024.04.03
3747 YTN, 김건희 여사 비판 보도에 '대국민 기습사과'...문 전 대통령 '돌발영상'은 불방 랭크뉴스 2024.04.03
3746 바람 불면 뒤바뀌는 '경합지' 50여 곳, 일주일 뒤 총선 결과 좌우한다 랭크뉴스 2024.04.03
3745 내일부터 ‘여론조사 깜깜이’ 기간…20대 무당층 표심 어디로? 랭크뉴스 2024.04.03
3744 검찰, ‘민주노총 탈퇴 종용’ 허영인 SPC 회장 구속영장 청구 랭크뉴스 2024.04.03
3743 尹, 일정 비우고 기다렸는데…전공의 단 1명도 안 나타났다 랭크뉴스 2024.04.03
3742 ‘사고쳤네’ 편견에도…‘어린 엄마’는 “행복 육아 중” 랭크뉴스 2024.04.03
3741 DL이앤씨, 수장 교체·조직 개편… ‘LG맨 기용 원칙’ 성공할까 랭크뉴스 2024.04.03
3740 "민주당 과반 막으면 국민의힘 성공적, 한동훈 최소 135석 해야" [정치행간] 랭크뉴스 2024.04.03
3739 새마을금고, 편법 대출 논란 양문석 후보 대출금 회수 랭크뉴스 2024.04.03
3738 선거 유세 뛰어든 文 "이겨야 한다"… 한동훈 "퇴임하자마자 선거운동, 이게 맞나" 랭크뉴스 2024.04.03
3737 헌재, '고발사주' 의혹 손준성 탄핵심판 절차 정지 랭크뉴스 2024.04.03
3736 의정부시청 7급 공무원 아파트서 숨진 채 발견 랭크뉴스 2024.04.03
3735 ‘막돼먹은 영애씨’ 아버지 역 송민형 별세 랭크뉴스 2024.04.03
3734 대만 강진 이어 여진 25차례…최소 사망 9명·부상 821명 랭크뉴스 2024.04.03
3733 검찰, ‘민주노총 탈퇴 강요’ 허영인 SPC 회장 구속영장 랭크뉴스 2024.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