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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후보자 대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편법 대출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양문석(경기 안산갑) 후보가 1일 “더 이상의 논란이 없도록 아파트를 처분해 새마을금고 대출금을 긴급히 갚겠다”고 밝혔다.

양 후보는 대학생 딸 명의로 11억원의 사업자 대출을 받아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를 산 과정에서 ‘불법 대출’ 논란이 일었다.

양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입장문에서 “최근 제기된 이자 절감을 위한 편법 대출과 관련한 논란으로 국민 여러분과 안산시민께 걱정을 끼친 점, 다시 한번 더 사죄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 후보는 “혹시 처분 과정에서 손해가 발생하면 감수하겠다”며 “그리고 혹여 이익이 발생하면, 이 또한 전액 공익단체에 기부하겠다”고 했다. 그는 “국민 여러분과 안산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처신으로, 더 이상의 걱정을 끼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좋은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양 후보는 2021년 4월 당시 대학생 딸 명의로 사업자 대출 11억원을 받아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를 구입할 때 생긴 빚을 갚는 데 사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양 후보 측은 사업자 대출임을 증빙하기 위해 허위 물품 계약서를 내기도 했다.

문제가 제기되자 양 후보는 “편법적 소지가 있었음을 인정한다”면서도 사기 대출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딸 명의로 사업자 대출을 받은 것에 대해선 새마을금고 측이 ‘업계 관행’이라며 대출을 먼저 제안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대출을 실행한 대구 수성 새마을금고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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