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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서울 한 대형병원에서 내원객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의료 개혁 관련 대국민 담화를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정부 의료개혁은 의사들의 소득을 떨어트리려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전공의들이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이유가 장래 수입 감소를 걱정하는 것이라면, 결코 그렇지 않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현재 우리나라 의사들의 평균 소득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들 가운데 1위”라며 “지금 전공의들은 50일 가까이 의료 현장을 이탈하여 불법적인 집단행동을 계속하고 있다. 오로지 하나, 의사 증원을 막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20년 후에 의사가 2만명이 더 늘어서, 수입이 줄어들 것이라는 의사들의 걱정은 기우에 불과하다”며 “20년 뒤 의사는 2만 명이 더 늘어나지만, 국민소득 증가와 고령화로 인한 의료수요는 그보다 더, 어마어마하게 늘어난다”고 덧붙였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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