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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 논란으로 국민의힘 공천이 취소된 뒤 탈당한 무소속 장예찬 부산 수영구 후보가 "보수의 승리를 위해 조건 없는 단일화 경선을 제안한다"고 밝혔습니다.

장 후보는 오늘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토박이 후보, 진짜 보수 후보인 저를 끝까지 지지하는 무소속 돌풍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많은 주민께서 혹시라도 민주당에 유리한 상황이 될까 봐 걱정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아무리 불리한 조건이라도 전부 수용하겠다"면서 "여론조사 100%도 좋고, 당원 조사 100%도 좋다"고 제안했습니다.

장 후보는 "단일화 경선을 거부한다면 모든 책임은 정연욱 후보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면서 "단일화를 거부하는 사람은 민주당 편을 드는 것"이라고 압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영구 주민들께서 조건 없는 단일화를 제안한 저를 선택해 주실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진짜 보수 후보인 제가 수영구를 지키고 승리해 반드시 국민의힘으로 돌아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제22대 총선 부산 수영 지역구는 더불어민주당 유동철 후보와 국민의힘 정연욱 후보, 무소속 장예찬 후보가 3파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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