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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의원 [자료사진]

대전 유성을 국민의힘 후보인 이상민 의원이 당 총선 전략과 관련해 "대통령의 리더십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국민 앞에 고해성사하고 민심을 따르겠다는 각오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오늘 YTN 라디오 '뉴스킹 배승희입니다' 전화 인터뷰에서 "국민의힘도 부족하고 한계가 있고 결함이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말로만이 아니라 실제 그렇게 하겠다는 다짐을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어제 조해진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한 것과 관련해선 "정치인은 국민에게는 무릎을 당연히 꿇고 있는 자세를 가져야 된다"며 "일반론, 원칙론적인 측면에서 동의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든 국회의원이든 선출직 공직자는 정치인으로서 민심에 부합하고 민심을 근거해서 해야 정당성이 인정되는 것"이라며 "민심에 어긋나서 민심을 불편하게 해서는 결국 자기 리더십이 위축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담화를 통해 정부가 추진 중인 의료개혁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이 의원은 "상대가 옳고 그르고를 떠나서, 국민들을 불편하게 하는 상황이 전개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며 "어떻게든지 풀어가는 기회가 필요하고, 대통령이 그런 지혜를 발휘해 주고 인내심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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