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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모습. 연합뉴스.


반도체 수출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한 데 힘입어 6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가 이어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수출액이 565억6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1%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월간 기준으로는 6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수출은 반도체가 견인했다. 반도체 수출액은 117억달러로, 2022년 6월(123억달러) 이후, 2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16.2%), 컴퓨터(24.5%), 무선통신기기(5.5%) 등 다른 IT품목 수출도 2년 만에 모두 수출이 증가했다.

국내외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 증가세가 다소 주춤해진 가운데 3월 자동차 수출은 작년 같은 달보다 5.0% 감소했다. 월 자동차 수출 증가율은 지난 2월부터 두 달 연속으로 마이너스를 기록 중이다.

지역별로 보면 지난달 대 중국 수출은 105억달러로 전년 대비 0.4% 늘며 한 달 만에 오름세로 전환했다. 대 미국 수출은 109억달러로,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522억8000만달러로 12.3% 감소했다. 원유(-12.8%), 가스(-37.4%), 석탄(-40.5%) 등 에너지 수입이 전년대비 24.4% 줄어든 영향이 컸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42억8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10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산업부는 이같은 수출 호조세가 2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2분기에도 반도체 등 IT 품목과 선박의 수출이 증가하고, 자동차・일반기계 등 주력 품목의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수출 우상향 흐름과 흑자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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