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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지난달 2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대전 R&D 캠퍼스를 방문했다. 1일 밝혔다. 김 회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차세대 발사체 사업 단독협상자 선정을 축하하고 연구원들을 격려했다. 김 회장이 그룹사 현장에 방문한 것은 2018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베트남 엔진 부품공장 방문 이후 6년 만에 처음이다.

김승연 회장(앞줄 왼쪽 세번째)이 지난 2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_대전_R&D_캠퍼스에 방문해_직원들과 셀카를 찍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 캠퍼스는 발사체 전 분야의 개발 수행이 가능한 국내 유일의 발사체 개발센터다. 이날 자리에는 한화그룹의 우주 사업 통합 브랜드 스페이스 허브를 총괄하는 김동관 부회장도 함께했다.

김 회장은 대전 R&D 캠퍼스 방명록에 “한화의 우주를 향한 도전, 이제부터가 진정한 시작”이라며 “끊임없이 도전하고 스스로 혁신하여 글로벌 챔피언이 돼야 한다”라고 적었다.

김 회장은 이날 누리호 고도화 및 차세대 발사체 사업의 주역인 연구원들과 간담회를 했다. 김 회장은 “누리호 3차 발사의 성공으로 대한민국은 자력으로 우주 발사체를 개발하고 보유한 7번째 국가가 됐다”라며 “차세대 발사체 사업 단독협상자 선정을 축하하고 이를 시작으로 우주 시대를 앞당겨 미래 세대의 희망이 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간담회는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엄새빈 선임연구원은 “누리호 발사마다 회장님께서 주신 격려 편지를 간직하고 있다. 한화인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1차 발사 당시 격려 편지를 가져와 김승연 회장의 친필 서명을 받기도 했다.

김 회장은 누리호 사업에 참여한 연구원들에게 격려 편지와 선물을 보내왔다. 또 연구원들은 김 회장에게 셀카 촬영을 요청하며 친근감을 표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주관하게 될 누리호 4차 발사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2025년으로 예정된 4차 발사의 완벽한 성공으로 우주 전문기업으로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역할에 대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자는 것이다.

한화그룹은 우주 사업에 대한 강력한 의지로 누적 약 9000억원에 이르는 투자를 집행해왔다. 특히, 김 부회장을 중심으로 자체 기술 확보와 독자적 밸류체인 구축에 힘을 쏟아왔다. 그 결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발사체를 통한 우주수송을, 쎄트렉아이와 한화시스템은 인공위성 제작 및 위성 서비스를 담당하는 등 우주 사업 밸류체인을 확보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월 순천 율촌 산단 내에 스페이스 허브 발사체 제작센터 착공식을 하고 현재 한창 건설이 진행 중이기도 하다. 센터가 완공되면 민간 체계종합 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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