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투데이]
◀ 앵커 ▶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한 달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의대증원에 대한 입장을 직접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앵커 ▶

갈등의 핵심인 '2천 명 증원' 방침에 대한 중재안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조희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대국민 담화를 통해 정부의 의료개혁에 대한 입장을 발표합니다.

대통령실은 어젯밤 "의료 개혁과 의사 증원 추진 경과에 대해 국민께서 여전히 궁금해 하신다는 의견이 많아, 대통령이 직접 소상히 설명드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담화는 오늘 오전 대통령실에서 생중계로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대통령이 특정 현안에 대해 직접 대국민 담화에 나선 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윤 대통령은 재작년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다음날 "국가 애도기간으로 정하겠다"며 처음으로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부산 엑스포 유치를 실패한 이후에는 "모두 제 부족의 소치"라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넉 달 만에 또다시 대국민 담화에 나선 건, 의료 공백이 장기화하면서 국정 지지율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총선이 열흘 앞으로 다가오자 여당 내에서조차 중재안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잇따랐습니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담화에서 변화된 입장을 발표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국무회의에서 "늘어난 정원 2천 명은 의료개혁을 위한 최소한의 필요조건"이라며 타협 가능성에 선을 그은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이 의료개혁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의료인들을 설득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의협은 정부가 2천명 증원 방침을 원점에서 재논의해야 대화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대통령 담화문 내용에 따라 파장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조희원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004 中동물원서 ‘개처럼 마른 곰’…“돈 없어 채소만 줬다” 랭크뉴스 2024.06.13
44003 노숙 텐트 지키려 불 지른 이주여성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 랭크뉴스 2024.06.13
44002 덴마크 “너무 매워…버리세요” 핵불닭볶음면 리콜에 “그들은 원래…”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4.06.12
44001 [정치행간] 박지원 "'김건희 여사 특검법' 여당 내 반란표 8표 이상 가능성 높다" 랭크뉴스 2024.06.12
44000 日 "한국 또 독도주변 활동, 항의"…韓 "부당 주장에 단호 대응"(종합) 랭크뉴스 2024.06.12
43999 해운업 기웃거리는 롯데·한화… 기존 업계는 반발 랭크뉴스 2024.06.12
43998 오물풍선에 차 유리 박살…“본인 부담금 내야” 날벼락 랭크뉴스 2024.06.12
43997 [영상] 과징금 1400억원…블랙홀 빠진 쿠팡 랭크뉴스 2024.06.16
43996 작년 자살 사망자 4년래 최고, 올 1분기도 '심각'… 재시도 비율도 늘었다 랭크뉴스 2024.06.16
43995 우크라 평화회의, 스위스서 개막…젤렌스키 "새 역사 만들 것" 랭크뉴스 2024.06.15
43994 의협 VS 맘카페...“휴진 동참 병원, ‘불매운동’ 하자” 랭크뉴스 2024.06.15
43993 “밀양 성폭력 피해자, 왜곡된 알 권리에 일상 평온 침해돼” 랭크뉴스 2024.06.13
43992 “임성근, 채상병 장례식도 못 가게…” 당시 대대장 ‘긴급구제’ 신청 랭크뉴스 2024.06.13
43991 “의료계 집단 휴진 철회하라”… 뿔난 환자단체, 첫 대규모 집단행동 랭크뉴스 2024.06.13
43990 서초·수원 오가며 동시에 재판 4개…이재명 ‘사법 리스크’ 가중 랭크뉴스 2024.06.12
43989 휠체어탄 루게릭 환자 "죽더라도 조폭 행동 의사에 의지 포기"(종합) 랭크뉴스 2024.06.12
43988 “바닥도 심장도 덜덜…김정은이가 미사일 쏴부렀는 줄” [현장] 랭크뉴스 2024.06.12
43987 부안군 4.8 규모 지진…유감신고 잇따라 랭크뉴스 2024.06.12
43986 이재명, 4개 재판 동시다발 진행…'사법리스크' 재점화 랭크뉴스 2024.06.12
43985 "부대원 식사" 도시락 480개 주문하고…'노쇼'한 대령 정체 랭크뉴스 2024.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