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 판교 카페에서 촬영된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창립자의 모습./SNS 캡처
암호화폐 이더리움의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이 반팔과 반바지 차림으로 IT 기업들이 밀집한 경기 성남시 판교 일대를 활보하는 모습이 31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확산하고 있다.
부테린은 1994년생으로 러시아계 캐나다 국적의 암호화폐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의 개발·창립자다.
SNS에 올라온 사진 등을 보면 부테린은 카페에서 혼자 커피를 마시며 노트북을 들여다보고 있다. 테이블에는 여러 잔의 커피잔이 놓여있다. 핸드폰을 손에 쥐고 길거리를 거니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도 올라왔다.
경기도 성남시 판교 길거리에서 촬영된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창립자의 모습./SNS 캡처
부테린은 지난 27일 서울 송파구에서 열린 웹3 콘퍼런스 ‘비들 아시아 2024′(BUIDL Asia 2024)와 전날 성남시 네오위즈 판교사옥에서 개최된 ‘이드서울 2024′(ETH Seoul 2024)에 각각 기조연설자로 참석했다.
이더리움은 발행과 거래 내역 등 데이터를 암호화해 수많은 컴퓨터에 나눠 저장하는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전 세계 거래 규모 2위인 가상화폐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이날 오후 5시 28분 현재 3627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는 전일 대비 3.48% 오른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