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배우 류준열(왼쪽)과 한소희. 뉴스1

'환승연애 논란'을 극복하지 못하고 배우 류준열과 공개 연애 2주 만에 결별한 한소희가 자신의 블로그에 의미심장한 댓글을 남겼다. 현재 블로그는 폐쇄된 상태다.

한소희는 30일 류준열과의 결별을 발표한 이후 블로그에 별다른 멘트 없이 할리우드 배우 니콜 키드먼 사진을 올렸다. 니콜 키드먼이 톰 크루즈와의 이혼 소송을 마무리한 후 찍힌 것으로 온라인에서는 '해방 짤'로 유명하다.

배우 한소희가 류준열과의 결별 이후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니콜 키드먼 '해방 짤'. 사진 한소희 블로그 캡처

이 게시물에는 수천개의 댓글이 달렸는데 그중 한 네티즌은 "내가 다 속이 시원하네, 잘 끝냈어요"라며 "입꾹닫(입 꾹 닫기) 회피형 인간 만나봤자 남는 건 숯검댕이 마음이지. 그동안 다친 거 잘 아물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이는 류준열이 오랜 연인이었던 혜리와 관계를 마무리하기 전 한소희를 만났다는 의혹에 침묵한 것을 두고 한 말이다.

여기에 한소희는 류준열을 저격하는 듯한 답글을 달았다. "그러게요. (환승연애 논란) 당사자인 본인은 입 닫고 저는 어떻게든 해보려고 하는데 시간 지나면 어차피 잊힌다네요. 근데 어쩌죠, 저는 침묵으로 일관하기엔 제 팬들도 그만큼 소중한데요"라는 내용이었다.

한소희가 30일 자신의 블로그에 남긴 답글. 사진 한소희 블로그 캡처

일부 네티즌들은 이런 게시물을 올린 한소희에게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하기도 했다. 그러자 한소희는 재차 블로그를 닫았다. 그는 앞서 류준열과의 열애 사실을 밝힌 뒤 '환승연애' 논란이 일었을 때도 해명하기 위해 여러 게시글을 돌발적으로 올렸다가 삭제하는 행동을 반복했다.

한소희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30일 두 배우의 결별 소식을 전하며 그동안의 소통 방식에 대해서도 짚었다. 소속사는 "둘 다 배우로서의 역할이 더 크다는 것을 알게 됐다. 더 이상 개인사로 감정을 소모하지 말자고 약속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한소희는 그동안 개인적인 감정 때문에 자신과 대중을 힘들게 만들었다"며 "소통의 방법이 옳지 않았고 죄송하다. 어떤 질타도 달게 받겠다"고 했다. 또 "무엇보다 회사가 배우를 잘 돌보지 못한 책임이 크다. 반성하고 있다"며 "많이 늦었지만 지금부터 고쳐나가겠다.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49 [영상] 인도 뉴델리공항 천장 무너져 1명 사망…항공기 운항 지연 랭크뉴스 2024.06.28
4548 한동훈 “대통령 그런 말 하셨을거라고 안믿어”…박홍근 “생생히 전해들어”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4.06.28
4547 ‘만취’ 포르쉐가 경차와 충돌…18살 스파크 운전자 숨져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4.06.28
4546 [한반도 심포지엄] 주한 미해군사령관 "한미일 훈련, 北미사일 대응능력 입증" 랭크뉴스 2024.06.28
4545 주말 수도권 120㎜ 장맛비 퍼붓는다…밤사이 돌풍·폭우 비상 랭크뉴스 2024.06.28
4544 ‘위원장 탄핵’ 앞둔 방통위, 공영방송 3사 이사 선임 절차 강행 랭크뉴스 2024.06.28
4543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는 빈…서울, 아시아서 5위 랭크뉴스 2024.06.28
4542 ‘헬기 추락사’ 뒤 이란 대선…강경파 2명 vs 온건파 1명, 승자는? 랭크뉴스 2024.06.28
4541 '中 간첩설' 필리핀 시장, 결국 중국인 맞았나…"지문 일치" 랭크뉴스 2024.06.28
4540 ‘SPC 끼임사’ 재발 막으려…식품제조기계 안전기준 강화 랭크뉴스 2024.06.28
4539 흑인 아이 5명 입양해 노예로 부렸다…백인 부부의 끔찍 만행 랭크뉴스 2024.06.28
4538 유승민, 회고록 논란 "사실이라면 충격과 분노‥대통령 사실 밝혀야" 랭크뉴스 2024.06.28
4537 김두관 전 의원, 민주당 대표 도전 시사...이재명 ‘추대’ 구도 바뀌나 랭크뉴스 2024.06.28
4536 ‘돌아다니는 관짝’ 오명 벗었다…현대차그룹, 美 신차품질조사 1위 랭크뉴스 2024.06.28
4535 한국인 열에 여섯이 ‘운동 부족’…세계 최상위권 랭크뉴스 2024.06.28
4534 조희연, '광화문 태극기'에 쓴소리‥"애국심은 태극기 높이에 비례하지 않아" 랭크뉴스 2024.06.28
4533 ‘중국 스파이’ 의혹받던 필리핀 시장, 실제 중국인으로 밝혀져 랭크뉴스 2024.06.28
4532 아리셀 화재 사망자에 40대 부부도 있었다 랭크뉴스 2024.06.28
4531 "0.001% 말만 듣나?" "참 나쁜 대통령"... 野 "이태원 음모론 尹 직접 밝혀라" 총공세 랭크뉴스 2024.06.28
4530 CNN “토론 승자는 누구?” 여론조사에 “67%, 트럼프가 더 낫다”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4.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