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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사되면 3년 연속…유럽-인도·태평양 결속 강화 목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해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만나 회담을 하고 있다. 총리 관저 누리집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7월 워싱턴에서 열릴 예정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초대하는 방안을 조정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기시다 총리가 참석하면 3년 연속이 된다.

산케이신문은 31일 올해 나토 정상회의는 미국 주최로 7월9~11일 워싱턴에서 열린다며 바이든 대통령이 유럽과 인도·태평양 지역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시다 총리를 초대하려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올해는 나토 출범 75주년으로 스웨덴이 이달 정식 가입한 만큼, 이번 정상회의는 32개국 수장들이 모이게 된다.

바이든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다음 달 10일 워싱턴에서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어, 이 자리에서 구체적인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정치 일정을 검토해 참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기시다 총리가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면 이번이 연속 3번째가 된다. 기시다 총리는 2022년 6월 스페인에서 개최된 나토 정상회의에 일본 총리로는 처음 참석한 뒤, 지난해 리투아니아 정상회의 때도 초대됐다. 윤석열 대통령도 연속 2번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바 있어, 이번에도 초대될 가능성이 높다.

산케이신문은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지원이나 러시아 견제 등 나토 가맹국과 인도·태평양 지역의 협력을 중시한다”며 “일본을 정상회의에 초대해 지역 간 결속을 강화하고 싶은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일본도 대만해협을 둘러싼 중국의 군사적 위협,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등에 대해 유럽과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도쿄/김소연 특파원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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