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군에서 도랑에 빠져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던 4살 여자아이가 상급 종합병원 이송을 거부당하다 숨졌습니다.
지역 의료기관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어제(30일) 오후 4시 30분쯤 충북 보은군 보은읍의 한 주택가에 있는 도랑에서 4살 A 양이 물에 빠진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A 양은 119구급대에 의해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고, 심폐소생술과 약물 처치를 받으면서 맥박을 회복했습니다.
당시 병원 의료진은 상급 종합병원 전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응급 처치를 계속 시도하면서 소방당국과 함께 충북·충남과 수도권 지역 6곳의 병원에 이송을 문의했습니다.
하지만 5곳의 병원에서 이송을 거부했고, 저녁 7시 25분쯤에서야 한 대학병원에서 전원에 동의했지만 A 양은 다시 심정지 상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결국 A 양은 저녁 7시 40분쯤 최종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5곳의 병원에서 전원을 거부한 정확한 이유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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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A 양은 저녁 7시 40분쯤 최종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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