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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사로 감정 소모 않기로" 
류준열·한소희 소속사 30일 "결별"
교제 인정 2주 만에
결별한 류준열과 한소희. 백상예술대상 사무국, 나인아토 제공


배우 류준열(38)과 한소희(30)가 결별한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지난 16일 두 배우가 교제를 인정한 뒤 2주 만이다. 두 배우는 교제 사실이 알려진 뒤 '환승연애' 구설에 휘말렸다. 그 여파로 골이 깊어진 두 배우가 세간의 관심에 부담을 느껴 헤어진 것으로 보인다.

류준열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 관계자는 이날 오후 "류준열이 (한소희와) 결별했다"고 밝혔다. 한소희 소속사 9아토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둘 다 배우로서의 역할이 더 크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더 이상 개인사로 감정을 소모하지 말자고 약속했다"고 결별 배경을 설명했다. 더불어 "한소희는 그동안 개인적인 감정 때문에 자신과 대중을 힘들게 만들었다"며 유감도 표했다. "소통의 방법이 옳지 않았다"며 "어떤 질타도 달게 받겠다"고도 했다.

한소희가 30일 블로그에 올린 사진.


두 배우의 불화설은 이날 오후 4시쯤부터 퍼지기 시작했다. 한소희가 블로그에 미국 배우 니콜 키드먼이 두 팔을 들어 올리며 통쾌한 표정을 짓고 걷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리고 난 뒤부터다. 이 사진은 키드먼이 전 남편이자 배우인 톰 크루즈와의 이혼이 결정된 날 촬영된 사진으로, 누리꾼 사이에선 '해방짤'로 불린다. "한소희가 류준열과 결별을 암시한 게 아니냐"는 소문이 퍼진 배경이다. 한소희는 전날인 2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더 이상의 억측은 피곤하다"는 내용이 담긴 장문의 글을 올렸다 바로 삭제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두 배우를 둘러싸고 '환승 연애' 의혹이 불거진 배경은 이랬다. 류준열과 한소희의 열애설이 불거지자 가수 겸 배우 혜리는 지난 15일 SNS에 '재밌네'란 글을 올렸다. 혜리는 류준열과 교제했던 사이로 두 사람의 결별 소식은 지난해 11월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비슷한 시기, 한소희는 류준열 사진전을 찾았다. 이 사실과 함께 류준열이 혜리와 결별 소식이 알려진 뒤 4개월여 만에 한소희와 교제설이 불거지자 온라인엔 '환승연애가 아니냐'는 소문이 급속도로 확산했다. 한소희는 지난해 11월 류준열 사진전을 찾은 것에 대해 "포토그래퍼인 제 친구를 통해 전시 관람을 목적으로 간 것이고 같이 작품을 하게 될 수도 있다는 소식을 듣게 돼서 인사차 들리게 된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당시엔 두 배우가 교제하고 있던 시기가 아니라는 것이다. 류준열도 소속사 씨제스스튜디오를 통해 이날 입장문을 내 "(혜리와) 결별 이후 한소희를 알게 됐고 최근 마음을 확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류준열과 한소희는 "올 초부터" 교제하기 시작했다고 거듭 해명했지만 잡음은 계속됐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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