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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성기(蔡星基) 전 한국원자력연구소 하나로센터장이 30일 오전 8시 43분께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 향년 84세.

채성기 전 한국원자력연구소 하나로센터장/연합뉴스


1940년생인 고인은 경기고를 졸업한 뒤 1959년 서울대 원자력공학과 1기로 들어갔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를 거쳐 1978년부터 한국원자력연구소에서 원자력안전연구부장, 다목적연구로건설본부장, 원자력연구개발단장, 원자력환경관리센터 소장, 하나로센터장을 역임했다. 20년 넘게 서울대 원자력공학과 동창회장을 지냈다.

2018년 당시 문재인 정부가 탈원전 정책을 선언하자 서울대 원자력공학과 1기생 20명 중 15명이 ‘탈원전 재고를 바라는 서울대 원자력공학과 1회 졸업생들의 청원’이라는 글을 발표했을 때도 참여했다. 당시 1기생들은 “대한민국의 탈원전으로 회심의 미소를 짓는 것은 경쟁국인 중국”이라며 “정부가 이미 결정한 탈원전 방침을 당장 철회해 달라고 하지는 않겠지만 (에너지 정책 수행에) 신중에 신중을 기해줄 것을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유족은 부인 백용희씨와 사이에 1남2녀로 채정민·채종석(아들·삼성전자 MX사업부장)·채정원(신한은행 부지점장)씨와 사위 허수돌(하이컷매거진 이사)·박효민(네이버 광고상품기획 리더)씨, 며느리 권오현(라인파이낸셜 경영기획실장)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3호실, 발인 4월2일 오전 9시, 장지 남한강공원묘원.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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