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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이 30일 부친인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았다. ‘효성 형제의 난’을 촉발했던 조 전 부사장의 이름은 빈소 전광판에 공개된 유족 명단에 오르지 않았다.

고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차남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이 3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부친의 빈소를 조문 후 장례식장을 떠나고 있다. /연합뉴스

조현문 전 부사장은 이날 오후 2시쯤 서울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부친의 빈소를 찾았다. 조 전 부사장은 검정 뿔테 안경에 정장 차림으로 수행원과 함께 빈소를 찾아 5분여간 머문 후 발걸음을 돌렸다.

빈소 내에선 형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과 조현상 부회장 등 친지들이 그를 맞았지만, 긴 대화는 나누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 형제가 공개적으로 다시 만난 것은 10년 만이다.

조 전 부사장은 ‘형제들과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모친이 무슨 말을 건넸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을 하지 않고 빈소를 떠났다.

조현문 전 부사장은 지난 2014년 이른바 ‘형제의 난’으로 가족과 의절(義絕)하고 왕래를 끊었다. 그는 전날(29일) 조석래 명예회장의 임종을 지키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조 전 부사장은 이날 공개된 유족 명단에도 이름이 올라가지 않았다. 조현준 회장, 조현상 부회장 일가의 이름은 모두 명단에 올랐지만 조현문 전 부사장 일가의 이름은 빠졌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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