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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30일 오후 광주 서구 풍암호수공원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30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이번 총선이 선량한 시민 대 범죄자연대의 대결”이라는 주장에 대해 “윤석열·김건희·한동훈 여기가 범죄자 연대라는 자백인가”라고 반박했다.

조 대표는 이날 광주 풍암호수공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선량한 시민은 우리고 범죄자연대는 그쪽 말이죠?”라고 반문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선량한 시민은 여기 계신 분들이 선량한 애국 시민이고 우리가 심판해야 되는 거는 윤석열 정권인데 범죄자 연대라고 스스로를 자백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조 대표는 이날 익산역 앞에서 한 위원장이 ‘범죄자연대를 막겠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헛꿈 깨라고 말하고 싶다”며 “그 이간질에 넘어갈 이재명 대표가 아니다”라며 “저희가 1호 법안으로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한다고 했다. 이재명, 조국을 이간질 할 때가 아니라 본인 수사를 대비해 빨리 변호인을 수임하시고 상담하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연대하고 협력해야만 조국혁신당의 목표를 이룰 수 있다”며 “이 연대는 깨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조 대표는 지난 21일 고향인 부산에서 윤석열 정부를 겨냥해 발언한 ‘고마 치아라 마!’(이제 그만하라는 의미의 부산 사투리)를 전라도 방언으로도 해달라는 요청이 이날 취재진 사이에서 나오자 “이제 고만 치워부러잉”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경기·인천 유세에서 “이번 선거는 그냥 오십보백보 비슷한 사람들 사이에 정책을 정하는 선거가 아니다”라며 “범죄자들의 연대와 선량한 시민들의 대결”이라고 주장했다. 한 위원장은 조 대표를 향해 “2019년 8월에 자기들이 웅동학원에 있는 채무를 면탈하게 하고 웅동학원에서 나라의 많은 빚을 떠넘긴 문제가 드러나자 자기 가족이 가지고 있던 웅동학원을 국가 또는 교육단체에 넘기겠다고 약속했다”며 “웅동학원이 여전히 조국 대표 일가의 손에 남아있다. 그리고 국가의 갚지 않은 돈은 역시 그대로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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