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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혜리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한소희가 연인 류준열과 '환승연애'를 한 것이 아니라고 재차 밝히며 전 연인인 혜리를 저격하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한 가운데 혜리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한소희의 팬으로 추정되는 일부 네티즌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억측이 난무하는 속에 혜리 역시 정확하게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한소희는 지난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더 이상의 억측은 저도 피곤하다. 인생의 행복을 좇다 보니 여기까지 왔다. 나이는 더 이상 어리다고 할 수 없는 서른이 돼 삶의 방향을 찾아가던 중 이 사람(류준열)을 만났다"고 적으면서 잠시 잦아들었던 자신의 환승연애 논란을 재차 꺼냈다.

그는 이 글에서 자신과 류준열의 첫 만남은 정확히 지난해 11월이었고, 류준열과 혜리는 그전에 마지막 인사를 했다며 두 사람이 확실하게 헤어진 뒤 만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혜리에게 "헤어진 연인에게 여자친구가 생긴 점이 뭐가 그렇게 재밌었는지 묻고 싶다"며 "왜 재회의 목적이 아닌 문자 내용을 미련이 가득한 문자 내용으로 둔갑시켜 (결별) 4개월 이후 이뤄진 새로운 연애에 환승이라는 타이틀을 붙여두고 아무런 말씀도 안 하시는지. 동정받고 싶지 않다, 그 문장 하나로 수많은 억측과 악플을 받음으로써 사과를 받고 싶음에 목적으로 쓴 글도 아니고 정말 단순하게 궁금하다"고 했다.

이 글은 몇 분 지나지 않아 그의 SNS에서 삭제됐다. 한소희는 "죄송하다. 성격이 급해서"라고 팬들에게 사과했고, 소속사 측은 "드릴 입장이 없다. 죄송하다"고 밝혔다.

단 몇 분 만에 삭제된 글이었지만 이 글은 인터넷상에 확산하며 또다시 논쟁을 부추겼다. 특히 혜리의 SNS에는 혜리 팬과 한소희 팬들이 몰려 댓글을 달면서 그야말로 '난장판'이 됐다. 혜리가 가장 최근 올린 게시물에는 30일 오후 4시 기준으로 1만80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다.

한소희 팬으로 추정되는 이들은 "한소희 씨 죽으려고 한다. 제발 입장 정리해서 올려달라. 이러다 진짜 사람 죽겠다", "본인이 류준열과 헤어진 시기를 명확히 알 텐데 온갖 억측이 난무하고 있으니 한 번은 얘기해 주면 좋겠다", "분탕질하고 피해자 코스프레 하네", "먼저 시비 건 쪽은 혜리 씨 아니냐", "너 혼자 인스타, 유튜브 룰루랄라 하지 말고 해명이나 해" 등의 댓글을 남겼다.

반면 해리 팬들은 "무대응으로 대처해달라. 혜리잘하고 있다, 응원한다", "한소희가 혼자 긁혀서 혼자 난리 치는데 왜 혜리한테 따져 묻나", "아무 설명도 필요 없으니 꽃길만 걸어가라"며 그를 옹호했다.

한편 혜리는 지난 15일 한소희와 류준열의 열애설이 불거진 뒤 SNS에 "재밌네"라는 글을 남겼다. 이후 한소희 역시 "저도 재미있네요"라고 응수하면서 네티즌 사이에선 '환승연애'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한소희는 블로그에 해명과 사과를 담은 글을 게재했고, 혜리도 이틀 뒤인 18일에 사과문을 게재하면서 논란은 잠시 일단락됐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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