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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3일 한국 떠나
푸바오. 에버랜드 제공

케이팝 가수 못지 않은 국민적 사랑을 받아온 ‘푸공주’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테마파크업계 최초 누적 조회 수 5억뷰를 달성하고 다음달 3일 한국을 떠난다. 지난 15일 에버랜드는 자사 공식 유튜브 채널 ‘에버랜드’가 테마파크업계 최초로 누적 조회 수 5억뷰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2019년 9월 1억뷰에 머물렀던 조회 수는 2020년 7월 푸바오가 태어난 후 가파르게 상승했다. 지난해 5월 3억뷰를 달성한 조회 수는 지난 2월엔 5억뷰를 돌파했다. 유튜브 채널 ‘에버랜드’는 레저업계 최초로 지난 7월 구독자 100만명을 확보하기도 했다. 현재 구독자 수는 131만명.

조회 수 5억뷰 달성 비결엔 ‘푸바오 열풍’이 한몫 단단히 한 것으로 분석된다. 강철원 사육사와 푸바오가 노는 모습이 담긴 영상 ‘판다 할배와 팔짱 데이트’는 조회 수가 무려 2200만회에 이르렀다.

푸바오가 한살 때 모습. 에버랜드 제공

푸바오. 에버랜드 제공

전문가들은 푸바오 인기 비결 중 귀여운 외모를 첫번째로 꼽는다. 오동통하고 작은 아기를 보면 흐뭇한 미소가 ‘자동 장착’되는 심리와 유사하다는 것이다. 사육사들과 정서적 교감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강철원 사육사의 장화에 매달리거나 송영관 사육사가 만들어준 장난감을 갖고 노는 푸바오의 모습에서 인류애마저 발견한다는 이도 있다. 코로나19 확산에 고립감과 외로움에 허우적대던 이들에게 푸바오는 ‘좋은 친구’가 되어 위로를 건넸다는 평가다. 누리꾼들은 영상에 ‘너를 보면 힐링이 된다’ ‘힘이 난다! 푸공주’ 등을 댓글로 달았다.

‘아긴 판다’일 때 푸바오와 강철원 사육사. 에버랜드 제공

‘아기 판다’ 푸바오가 강철원 사육사 장화를 잡고 있다. 에버랜드

오승희 사육사와 푸바오. 오승희 사육사 제공

푸바오. 에버랜드 제공

푸바오는 다음달 3일 오전 10시40분 에버랜드 판다월드를 떠나 중국 쓰촨성에 있는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 워룽 선수핑 기지로 이동할 예정이다. 반도체 수송용 특수 무진동차에 태워질 푸바오는 이날 오전 10시40분부터 약 20분간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눈다. 팬들은 푸바오를 직접 볼 수는 없지만, 푸바오를 태운 차량을 보며 아쉬운 마음을 달랠 예정이다. 앞서 팬들은 지난 3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나눈 마지막 작별에 ‘힘든 시간 너를 보면서 행복했다’ ‘존재만으로 행복했고 즐거웠고 힘이 됐던 우리의 영원한 아기판다 푸바오, 어디 가서든 항상 꽃길만 걷길’ ‘남은 ’판생‘(판다+인생) 더욱 빛나길’ 등의 댓글을 달며 중국살이를 응원했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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