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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부동산 논란이 불거진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와 공영운 경기 화성을 후보를 고리로 파상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박정하 선대위 공보단장은 논평을 통해 "민주당 후보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은 드러나는 것마다 '꼼수'이고, '편법'"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공보단장은 양문석 후보에 대해 "대학생 자녀의 11억 대출 그 자체로도 이미 국민의 눈높이를 한참 벗어났고, 주택자금에 보태기 위한 사업자금 대출은 '사기' 수준"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집값이 급등하자 15억 원이 넘는 주택에 대해선 대출을 전면 금지하고 있던 상황에 양 후보는 '영끌' 구매 후 딸의 이름으로 대구의 한 새마을금고에서 사업자금이라며 11억을 빌린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대출 6개월 뒤 딸은 경제활동은커녕 캐나다로 어학연수를 갔다"면서, "'꼼수 특혜' 대출을 넘어 거짓에 거짓이 더해진 사실상 '대출 사기'"라고 강조했습니다.
공영운 후보에 대해선 "군 복무 중인 만 22세 아들에게 토지 거래 허가구역 지정 하루 전날 증여해 놓고선, 변명이랍시고 '지정을 몰랐다'더니 '허가 구역 지정은 누구나 다 아는 정보'였다고 말을 바꿨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공보단장은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양 후보 논란에 대해 '약간의 편법적인 대출'이라 표현하고, 공 후보와 관련해선 '많은 자산 계층에선 이러한 형태가 반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며, "이게 민주당의 인식"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아직도 문제의 핵심이 무엇인지, 민심의 목소리가 어떠한지 모르고 있는 듯하다"며 "결국 유야무야 열흘만 버티면 될 것이라는 민주당의 오만함에 분노가 치민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