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전국노래자랑’(KBS1) 제작진이 김신영에 감사패를 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씨제즈 스튜디오 유튜브 갈무리.

‘전국노래자랑’(KBS1) 제작진이 김신영에 감사패를 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신영의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는 지난 29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김신영 굿바이 전국노래자랑, 마지막 녹화 비하인드’라는 제목의 5분38초짜리 영상을 올렸다.

영상을 보면, 전국노래자랑 제작진은 지난 9일 인천 서구에서 김신영의 마지막 녹화를 마친 뒤 김신영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제작진은 “지난 1년5개월 동안 남녀노소 모두에게 벅찬 감동을, 봄꽃 같은 웃음을, 햇살 같은 희망을 전해 준 전국노래자랑 엠씨(MC) 김신영님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비록 우리 곁을 떠나지만 당신께서 보여준 열정과 노력 잊지 않겠습니다. 영원한 일요일의 막내딸 김신영님, 내딛는 걸음마다 행복과 기쁨만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고 밝혔다.

감사패를 받은 김신영은 “많이 배웠습니다” “정도 많이 들었고, 앞으로 더 재밌는 거 해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고 인사했다. 눈물을 보이는 제작진도 있었다. 김신영은 “왜 울어. 우리 또 보면 되지 뭐∼” “놀러 올게요”라며 오히려 아쉬워하는 제작진을 달랬다.

이날 녹화에 참석한 관객들은 녹화가 끝난 뒤에도 ‘김신영! 김신영!’을 연호하며 한동안 객석을 떠나지 못했다. 한 참가자는 무대 위에 꽃다발을 들고 올라와 “그동안 너무 고생 많으셨다”며 김신영에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김신영은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여러분께 많은 걸 배웠습니다. 전국노래자랑은 여러분들이 주인입니다. 함께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고 인사하며 마지막 녹화를 마무리했다.

한편, 2022년 10월16일부터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한 김신영은 이날 녹화를 마지막으로 1년5개월 여정의 마침표를 찍었다. 그는 전국노래자랑 최연소 진행자이자 첫 여성 진행자로서 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4일 한국방송은 돌연 진행자 교체 소식을 전했다.

김신영 뒤를 이어 발탁된 남희석이 진행하는 첫 방송 ‘전라남도 진도군 편’은 오는 31일 낮 12시10분 방영된다. 이번 편에서는 진도 출신 가수 송가인이 출연해 남희석의 신고식을 지원 사격하면서 열기를 한껏 끌어 올렸다고 한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886 이스라엘 의회 '알자지라법' 제정…네타냐후 "즉각 방송금지" 랭크뉴스 2024.04.02
2885 "나치 같다"…판매중단된 독일 축구팀 '44번' 유니폼, 어떻길래 랭크뉴스 2024.04.02
2884 국제 희귀종 천연기념물 '황새 부부' 1차 자연부화 실패해 결국… 랭크뉴스 2024.04.02
2883 이스라엘, 시리아 이란영사관 폭격…"혁명수비대 간부 사망"(종합) 랭크뉴스 2024.04.02
2882 "그 때문에 남친과 헤어질 뻔"…'오타니 하라'에 빠진 일본 랭크뉴스 2024.04.02
2881 러 "다게스탄 테러 모의범 잡고 보니 모스크바 테러 연루" 랭크뉴스 2024.04.02
2880 "나치 SS 연상시켜"... 아디다스, 독일 축구팀 '44번' 유니폼 판매 안 한다 랭크뉴스 2024.04.02
2879 "美 볼티모어 교량 붕괴사고, 글로벌 재보험료 인상 부채질" 랭크뉴스 2024.04.02
2878 "트럼프, 재무장관 후보로 헤지펀드 대부·소로스 오른팔 검토" 랭크뉴스 2024.04.02
2877 파월 “PCE 예상에 부합”…美 뉴욕증시 하락 전환 랭크뉴스 2024.04.02
2876 독일, 전쟁에 임시가동했던 화력발전 2년 만에 중단 랭크뉴스 2024.04.02
2875 멕시코 해변서 中출신 이민자 8명 숨진채 발견…무슨 일 있었길래 랭크뉴스 2024.04.02
2874 [단독] '최저가 고양이 사료' 미끼로 피싱 사이트 유도‥"600만 원 결제" 랭크뉴스 2024.04.02
2873 바닥 뚫린 채 고속도로 내달린 통학버스‥"세워 달라" 소리쳤지만 랭크뉴스 2024.04.02
2872 YTN 새 사장 "대선 보도 대국민 사과"‥"정권 충성 방송하나" 랭크뉴스 2024.04.02
2871 저 시계, 수상한데… 페루 대통령 ‘롤렉스 스캔들’ 파문 랭크뉴스 2024.04.02
2870 돈·사람 없고 다가구는 배제… 전세사기 피해지원 ‘캄캄’ 랭크뉴스 2024.04.02
2869 반도체, 수출 굿!… 21개월만 최대 실적에 증시도 훈풍 랭크뉴스 2024.04.02
2868 [사설] 尹 “합리적 방안 가져오면 논의 가능”…의료 정상화 위해 머리 맞대라 랭크뉴스 2024.04.02
2867 “베이글집 천사요? 시각장애인 ‘고객’ 응대했을 뿐”[아살세] 랭크뉴스 2024.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