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강민석 대변인 "이성 잃지 않았으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부광장에서 열린 '국민의힘으로 안산살리기' 지원유세에서 장성민 안산갑, 서정현 안산을, 김명연 안산병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30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상임선거대책위원장 등을 겨냥해 “쓰레기 같은 말”을 한다고 한 데 대해 “그 입이 쓰레기통”이라며 반격에 나섰다.

강민석 중앙선대위 공보본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쓰레기란 말은 그렇게 입에서 함부로 꺼내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정치 언어를 더는 오염시키지 말라”고 했다. 이는 한 위원장은 오전 경기 부천시 지원 유세에서 이 위원장과 김준혁, 양문석 후보 등의 언행을 지적하며 “(이들의)쓰레기 같은 말들을 정말 불편하지만 한번 들어봐 달라”고 호소한 데 대한 입장이다.

강 대변인은 “한 위원장 입이 쓰레기통이 되는 것을 모르느냐”고 전하면서 “정치를 정말 이상하게 한다. 아이들이 들을까 두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성범죄 변호 후보들과 역사 왜곡 막말 후보 등 각종 논란의 국민의힘 후보들로 인해 다급한 심정임은 이해가 간다”며 “선거도 좋지만, 이성을 잃지는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말이 있기에 사람은 짐승보다 낫다, 그러나 바르게 말하지 않으면 짐승이 그대보다 나을 것’이라는 격언을 언급한 강 대변인은 “’입은 화를 부르는 문’(구시화지문·口是禍之門), ‘혀는 몸을 베는 칼’(설시참신도·舌是斬身刀)이라는 말도 있다”며 “부디 자중하라”고도 당부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7579 서울대병원, ‘비상경영’ 전환…60개 병동 중 10개 폐쇄 랭크뉴스 2024.04.02
7578 조국 “감옥 가면 독서·운동”… 與 “왜 감옥 가는지 돌아봐라” 랭크뉴스 2024.04.02
7577 한동훈 “흩어지면 죽을 때… 몸 던져 소통하겠다” 랭크뉴스 2024.04.02
7576 '빅5' 잇달아 비상경영…서울대병원 "올해 예산 원점 재검토"(종합) 랭크뉴스 2024.04.02
7575 ‘당기시오’ 써 있는 출입문, 밀어서 사망…대법서 유죄 확정 랭크뉴스 2024.04.02
7574 생후 한 달 신생아와 함께 사는 아파트서 대마 재배·흡입한 외국인 랭크뉴스 2024.04.02
7573 서울대병원, ‘비상경영’ 전환…“올해 예산 원점 재검토” 랭크뉴스 2024.04.02
7572 "배달의민족 기다려라"...쿠팡이츠, 요기요 제치고 업계 2위 등극 랭크뉴스 2024.04.02
7571 ‘만취운전’ 사망 사고 DJ 쪽 “피해자가 법 지켰으면 사고 안 나” 랭크뉴스 2024.04.02
7570 두자릿수 차이도 빈번… 들쑥날쑥 여론조사에 ‘혼란’ 랭크뉴스 2024.04.02
7569 "벚꽃나무는 일본산?" 한국 특산종 '제주왕벚나무'로 여의도 수놓는다 랭크뉴스 2024.04.02
7568 대전 이어 하남서도…초교 식단표에 '투표는 국민의힘' 문구 랭크뉴스 2024.04.02
7567 공식 회의록도 없는 ‘의대 증원’ 37번 대화…공허한 대통령 담화 랭크뉴스 2024.04.02
7566 이스라엘, 개전 첫 이란 영토 타격 ‘7명 폭사’…중동 전체 확전 되나 랭크뉴스 2024.04.02
7565 尹,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독려... “국민에게 ‘검토한다’는 안 한다는 말”(종합) 랭크뉴스 2024.04.02
7564 이재욱·카리나, 공개 연애 5주 만에 결별 랭크뉴스 2024.04.02
7563 건강보험 등골 빼먹은 한의원·요양병원…한 곳서 5억 챙기기도 랭크뉴스 2024.04.02
7562 '대구경북신공항 화물터미널' 집회서 자해…"생명엔 지장없어"(종합) 랭크뉴스 2024.04.02
7561 권성동 "당내서 '대통령 탈당' 극언…자중하라" 랭크뉴스 2024.04.02
7560 이재명, 여성후보 지원유세서 "살림은 역시 여성이 잘한다" 랭크뉴스 2024.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