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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지수들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81포인트(0.03%) 오른 2746.63으로 거래를 마쳤다./연합뉴스

코스피 지수가 2700포인트를 돌파하자, 빚을 내 투자하는 ‘빚투’가 번지고 있다.

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가장 최근 거래일인 28일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19조4799억원이다. 이는 지난달 말(18조5262억원)보다 9537억원 늘어난 수치다. 신용거래융자 자금이란 투자자가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로부터 빌리는 자금을 뜻한다.

시장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은 5018억원 증가한 10조3820억원, 코스닥 시장은 4519억원 늘어난 9조979억원이다.

신용융자거래 잔고는 통상 주가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자가 많을수록 증가하는 흐름을 보인다. 이달 말 코스피는 한 달 전보다 3.9% 상승한 2746.33에 거래를 마치면서 증시가 개선될 것이란 기대가 투자자 사이에서 번진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단기간 내 추가 상승은 어렵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내외 매크로 환경 변화에 민감한 외국인 선물 매수가 한계에 달했다는 점은 코스피 정체 현상의 원인 중 하나”라며 “당분간 지수 대응보단 단기 가격 메리트에 근거한 업종별 순환매 대응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증시 대기성 자금인 투자자 예탁금은 같은 기간 54조3356억원에서 58조438억원으로 증가했다.

펀드에선 국내 주식형에서 빠진 자금이 국내 채권형으로 유입되는 흐름을 보였다.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날 기준 국내 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이달 1조1931억원 감소했는데, 국내 채권형 펀드 설정액은 1조6276억원 증가했다. 기준금리 인하를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채권 가격 상승에 베팅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투자자들은 이달 미국과 일본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은 이달 미국 주식을 19억2000만달러(약 2조6000억원), 일본 주식을 1억7000만달러(약 2300억원)어치 사들였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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