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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법정관리를 신청한 국내 도급 순위 105위 중견 건설사 새천년종합건설이 시공을 맡은 아파트 현장에서 보증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새천년종합건설이 2022년부터 분양한 충남 아산 아르니퍼스트는 10년 임대 분양전환 아파트로 당시 수분양자들은 무이자 조건으로 중도금 대출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건설사가 기업회생을 신청하자 법원이 자산 동결을 명령하면서 중도금 이자를 모두 수분양자들이 떠안게 된 겁니다.

올해 1월 공정률 30%대로 공사가 중단되면서 예정됐던 내년 입주도 불투명해져 수분양자들은 발만 동동 구르는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지난 27일 주택도시보증공사, HUG가 분양계약자들에게 보증사고 사실을 공식 공지했습니다.

HUG가 사업 지속이 어렵다고 판단하면 분양금을 돌려주는 '환급이행'을 하지만 중도금 대출이자에 대해서는 보증 책임을 부담하지 않아 수분양자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지역 미분양 증가에 부동산 PF시장 경색도 겹치면서 보증사고는 계속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HUG에 따르면 올해 1·2월 발생한 분양 및 임대보증사고 금액은 2,134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대비 약 224% 증가했습니다.

건설회사들의 자금난 사태가 심각해지는 가운데 특히 지역 업체들이 위기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 26일에도 전국 122위, 경기 20위권의 선원건설이 법정관리를 신청했고 전남지역을 연고로 전국 99위 수준의 한국건설도 자금경색으로 입주예정자들에게 대출이자를 지급하라고 통보하는 등 경영난을 겪고 있습니다.

또 울산 지역의 부강종합건설과 인천 지역의 영동건설이 최근 회생절차에 들어갔습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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