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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서울 동작갑 유세 현장에서 새로운미래 선거운동원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로부터 폭행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새미래는 가해자가 이재명 대표를 지지하는 강성 당원이자 민주당 김병기 후보의 선거를 돕고 있다며 29일 경찰에 고소했다. 김 후보 측은 “캠프와 무관한 사람”이라며 개인 간 충돌이라고 했다.

전병헌 캠프는 이날 동작구 민주당 당원인 전모씨를 폭행 및 상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조선비즈가 입수한 고소장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 24일 오후 동작구 성대시장 내 한 은행 건물 앞에서 전병헌 캠프 소속 이모씨의 옆구리를 주먹으로 가격했다. 피해자는 갈비뼈에 금이가는 등 전치 6주의 부상을 입었다. 이날은 이 대표가 김 후보 지원 유세차 성대시장을 찾은 날이었다. 이후엔 전 후보의 유세가 예정돼 있었다.

가해자는 김 후보 지원 유세를 지켜보고 사진을 촬영한 뒤 피해자에게 “니가 여기 왜 왔느냐” “이 자식 봐라” 등 고성을 지르고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과거 민주당 당원으로 함께 활동했으며, 피해자는 최근 민주당을 탈당하고 새로운미래에 합류했다. 전 후보 측은 “과거 민주당에서 한솥밥 먹던 동지였기에 어깨동무를 하며 진정시키려 했는데 갑자기 고함과 욕설, 주먹질이 돌아왔다”고 주장했다.

또 “가해자는 지역에서 잘 알려진 이재명 대표 강성 지지자로, 이 대표 측근인 김병기 후보 유세 현장마다 와서 선거를 돕고 있다”며 “아무리 선거라도 사람을 때리는 게 이재명 민주당식 유세인가. 가해자, 후보자와 캠프 누구도 사과 한마디 없다”고 했다. 전 후보도 이 대표의 사과를 요구했다.

김 후보 측은 가해자가 캠프에 소속된 인물이 아니라고 했다. 이어 “자기들끼리 다툼이 있었는지 모르겠으나 우리와 연관시키는 건 아닌 것 같다”며 “당시 현장에 있던 후보자도 보좌관도 그런 상황을 보지 못했다”고 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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