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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내달부터 평균 5% 인하
제품 원료 할당관세 기간 연장 등 건의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발맞춰 식품 기업 오뚜기가 다음 달부터 식용유 제품 가격을 평균 5% 인하한다. 앞서 CJ제일제당도 소비자용 밀가루 가격을 낮추기로 하면서 식품 기업의 가격 인하가 확대될지 주목된다.

2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오뚜기는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을 완화하고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협조하고자 식용유 제품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경기 평택시 오뚜기 포승공장을 방문해 식용유 등 유지류 생산 현장을 살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원자재 가격, 인건비, 물류비 등 제조 원가 상승분을 자체적으로 감내한 오뚜기 측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뚜기는 이날 토마토 페이스트, 설탕 등 제품 원료에 대한 할당 관세 기간 연장, 국산 농산물 사용 확대에 대한 지원 등을 정부에 요청했다. 송 장관은 “할당 관세 연장 여부를 관계 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기업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식품 기업을 방문해 현장 애로를 듣고 필요한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답했다. 오뚜기는 지난해 7월 라면 15개 제품 가격을 평균 5% 내린 바 있다.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따라 식품 기업들의 자체적인 가격 인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다음 달 1일부터 소비자 판매용 밀가루 제품 가격을 인하한다. 대상 품목은 중력 밀가루 1㎏, 2.5㎏ 제품과 부침용 밀가루 3㎏ 등 3종이다. 대형마트 정상 가격 기준으로 제품별로 3.2∼10%, 평균 6.6% 내린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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