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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 페이스북 통해 사과
“연로한 부모님 모시고 양육·사회생활 어렵게 이어와”
지난 26일 이수정 경기 수원정 국민의힘 후보 페이스북에 올라온 '육개장에 넣을 대파를 샀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 일부.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이수정 경기 수원정 국민의힘 후보가 윤석열 대통령의 ‘대파 875원’ 발언을 옹호하다 추가 논란을 빚은 것에 대해 사과했다.

이 후보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민생을 모른다는 지적이 부당하다는 생각에 잠시 이성을 잃고 실수의 말을 했던 것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연로하신 부모님을 모시고 양육과 사회생활을 어렵게 이어온 힘든 세월이었다. 근검절약의 세월이었다”며 “그중에서 꼭 지키고자 했던 한 가지 가치는 양심에 따라 불법하지 아니하고 이웃에게 도움이 되자는 결심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제 순진함을 자책해봐야 무슨 소용이 있겠나”라면서도 “민생을 더 깊게 촘촘하게 챙기겠다. 다시 한번 걱정 드린 점 사죄드리며 저를 믿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앞서 이 후보는 윤 대통령의 “대파가 875원이면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발언이 야권으로부터 비판을 받자, 지난 25일 JTBC 유튜브에 출연해 ”대파 한 단이 아닌 한 뿌리를 얘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발언을 두고 논란이 일자, 26일에는 이른바 ‘대파 격파’ 영상을 페이스북에 올렸다가 파장을 더 키웠다. 영상에서 이 후보는 양손에 대파를 들고 “오늘 제가 아주 대파를 격파하겠다”며 “이쪽 한 단에는 7개 들었고요, 이쪽 한 단에는 8뿌리 들었어요. 가격으로 따지면 한 개(단)에 2500원씩, 재래시장에서. 두 단 사니까 5000원밖에 안 합니다”고 설명했다.

이 영상은 바로 삭제됐지만, 온라인상에서 ‘대파 한 뿌리 이수정 근황’ 등으로 확산됐다. 이에 이 후보 측은 “(대파값 논란 이슈는) 그만하라. 끝이라는 뜻이다. 이제는 공약에 집중하자는 취지였다”고 언론에 해명했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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