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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당선 40%, 야당 당선 49%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


4·10 총선에서 비례대표 투표 의향 정당을 묻는 질문에 국민의미래가 34%, 더불어민주연합이 22%, 조국혁신당이 22%라는 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정당 지지율에서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을 오차 범위 밖으로 따돌렸으나 조국혁신당과 합친 야권 지지율과 비교하면 열세로 나타났다. 야당 다수 당선을 기대하는 응답은 여당 승리를 기대하는 응답보다 높았다.

한국갤럽이 지난 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총선 투표 의향 비례대표 정당으로 국민의힘 비례위성정당 국민의미래가 34%, 민주당 비례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이 22% 응답을 기록했다. 조국혁신당은 22%로 나타났다.

개혁신당이 4%,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자유통일당은 각각 2%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대부분(85%) 국민의미래를 선택했다. 민주당은 연일 “독자적으로 제1당을 해야 한다”며 ‘몰빵론’을 호소하고 있으나 민주당 지지자의 표심은 더불어민주연합(57%)과 조국혁신당(36%)으로 갈렸다.

4·10 총선에서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49%로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40%)는 응답보다 높았다.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자신의 성향을 중도층이라고 밝힌 응답자들에선 야당 승리 56%·여당 승리 26%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은 “2022년 12월부터 2024년 1월 초까지는 총선 결과 기대를 정부 지원론과 견제론 구도로 매월 물었다. 2023년 3월만 정부 지원론(42%)과 견제론(44%)이 비등했고 그 외는 줄곧 견제론 우세 구도로 유지됐다”고 밝혔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7%·민주당 29%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이 12%로 그 뒤를 이었다. 개혁신당은 3%, 녹색정의당과 새로운미래는 각각 1%로 나타났다. 민주당이 같은 기관 지난주 조사 대비 4%포인트 하락(33%→29%)했으나 조국혁신당이 4%포인트 올랐다(8%→12%).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직무평가는 긍정 34%, 부정 58%로 나타났다. 같은 기관 2월 3주 조사부터 이날 공개된 조사까지 윤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0%대에,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0%대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 표본은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통해 무작위로 추출했다. 응답 방식은 전화조사원 인터뷰다. 응답률은 15.4%로 총 통화 6508명 중 1001명이 응답을 완료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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