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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황사 영향으로 뿌연 서울 전경. 뉴시스

29일 오전 경기도와 인천 대부분 지역에 미세먼지경보가 발령됐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를 기해 경기도 동부·남부·북부 20개 시·군에 미세먼지경보가 발령됐고 인천에서는 오전 3시를 기해 동남부·서부·영종·영흥 8개 군·구에 미세먼지경보가 내려졌다.

해당 지역은 경기도에서 성남·남양주·광주·하남·구리·양평·가평(동부), 용인·평택·이천·안성·여주(남부), 고양·파주·의정부·김포·양주·포천·동두천·연천(북부)이며 권역별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동부 370㎍(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 남부 368㎍/㎥, 북부 362㎍/㎥이다.

경기도 수원·부천·화성·안산·안양·시흥·광명·군포·오산·의왕·과천에는 오전 3시에 발령된 미세먼지경보가 유지됐다.

인천에서 남동구·부평구·연수구·계양구·남구(동남부), 서구·동구(서부), 용유도·중구·영종도(영종), 영흥에 경보가 발령됐으며 이들 지역 권역별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동남부 376㎍(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 서부 374㎍/㎥, 영종·영흥 406㎍/㎥이다.

미세먼지경보는 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300㎍/㎥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지속될 때 내려진다. 강화 1개 군에는 미세먼지주의보가 유지됐다.

황사로 뿌옇게 변한 중국 0네이멍구 거리. AFP연합뉴스

기상청은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서해5도에 황사가 관측되는 곳이 있으며 그 밖 지역에도 미세먼지(PM10) 농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권·충남·경북은 ‘매우나쁨’, 대전·세종·충북·호남권·부산·대구·울산·경남·제주권은 ‘나쁨’ 수준을 보이겠으며, 이들 지역 PM10 미세먼지 농도는 오후에 일시적으로 ‘매우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공기 중에 초미세먼지나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 노인·어린이·호흡기질환자·심혈관질환자는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건강한 성인도 되도록 실외활동 시간을 줄이고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쓰는 게 좋다.

한편 서울·경기 남부 내륙은 이날 아침에, 강원 동해안과 전남권 북부·그 밖의 경상권 내륙은 오후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인천·경기 북부·서해5도 5∼10㎜, 서울·경기 남부 5㎜ 미만, 강원 내륙·산지 5㎜ 미만이다. 그밖의 지역에는 1㎜의 비가 오겠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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